세상에는 참 놀라운 물건들이 많다. 반지 하나에 934억. 믿기지 않지만 사실이다. 이 반지 가격은 8천만 달러(한화 약 934억원). 개인이 소유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미국 스미스소니언 국립자연사박물관에서 보관하고 있다. 반지 이름은 '위틸스바흐 그라프 다이아몬드 반지'로 영롱한 검은 빛을 띠고 있다.
이 반지에는 역사적 가치도 덧붙여졌다. 3명의 다이아 전문가가 짙은 파란색의 31.06캐럿으로 스페인 국왕 필립 4세의 것으로 만들어졌다. 두번째로 비싼 반지는 '핑크 스타 다이아몬드'로 7천200만 달러(840억원). 엇필 딱정벌레처럼 보이며, 연분홍빛(일명 '핑크드림')으로 자연상태에서 132캐럿이었지만 다듬고 깎으면서 59.6캐럿으로 줄어들었다.
3위 역시 '그라프 핑크 다이아 반지'로 4천620만 달러(약 540억원)에 달한다. 60여년 전에 소더비 경매에서 팔린 이 반지에 사용된 다이아몬드는 총 24.78캐럿. 핑크빛의 아름다운 이 반지는 예상 경매가가 2천만 달러였지만, 실제 경매에서 그 가격이 두 배 이상 뛰었다. 4위는 '원스턴 블루 다이아 반지'로 2천380만 달러(약 278억원). 남아프리카에서 발견됐으며, 눈물 또는 아몬드 모양으로 다이아몬드 중에 가장 완벽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5위는 '퍼펙트 핑크 다이아 반지'로 2천320만 달러(약 270억원). 직사각형 모양으로 보기 드문 분홍색의 완벽하면서도 아름다운 빛깔을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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