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병원(병원장 우상현)은 2008년 개원 이래 현재 연간 외래 환자 수가 29만8천893명, 연간 수술 건수 1만8천 건, 입원 환자 수 1만3천556명이다. 하루 평균으로 보면 외래 환자 976명, 입원 환자 수가 240명에 이른다. 현재 입원 병상 261개를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 12월에는 외래 등록 환자가 40만 명을 넘어섰다. 2011년 대구경북 최초로 수지접합 전문병원으로 지정된 데 이어, 2018년 정형관절 전문병원으로 지정됨과 동시에 종합병원으로 승격했다. 정형관절 및 수지접합 두 개 분야 전문병원으로 지정된 사례는 대구경북에서는 최초이며 유일하다.
종합병원으로서의 면모를 갖춘 W병원은 현재 정형외과 전문의 13명과 수부외과 세부전문의 10명, 성형외과 전문의 5명, 응급의학과, 마취통증의학과, 신경외과, 신경과, 소아청소년과, 외과, 내과, 영상의학과, 진단검사의학과 등 각 분야별 전문의 38명과 450여 명의 구성원들이 환자들을 위해 최선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W병원에는 전문의 38명이 척추센터, 정형관절외상센터, 수부미세재건센터, 어깨관절센터, 족부족관절센터 등 각각의 전문 센터에 포진해 관절 질환이나 외상 등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에게 분야별 협진 시스템으로 치료하고 있다.
또한, 평일 오전 7시 20분이면 어김없이 전 의료진이 모여 수술 환자의 사례를 공유하고 치료 계획을 논의하는 컨퍼런스가 개최된다. W병원을 찾는 환자의 공식적인 주치의는 한 명이나 실제적으로는 여러 명의 주치의를 두는 셈이다.
한편, 지난해 기준 W병원의 손목터널 증후군 누적 환자 수술 건수가 1만2천516건을 넘었다. 이는 국내에서 단일 기관으로는 처음이자 드문 경우이다. W병원은 수부 관련 질환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수부외과 세부전문의 10명이 진료를 보고 있으며, 이런 전문성을 바탕으로 수부외과 세부전문의 수련병원으로 지정돼 국내는 물론 해외의 수부외과 세부전문의들을 꾸준히 배출하고 있다.
'지역 응급의료기관'으로 지정된 W병원은 주말과 야간 등 24시간 우리 지역의 근골격계 응급 수술, 즉 골절 및 절단 환자들에 대해 관절별 전문의가 수술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확진자 수술을 꺼려 하던 시기에도 응급외상 확진자 수술을 위해 모든 의료진이 방호복을 입고 확진자 수술을 시행하는 등 지역 응급의료기관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하기도 했다.
W병원은 지난해 7월부터 현재 병원 건물 옆 부지에 신관 신축 공사를 시작했다. 2024년 완공 예정인 신축 건물은 연면적 1만1천612㎡(약 3천519평), 지하 2층, 지상 15층 규모로 기존 수술실, 입원실, 외래진료 시설을 확장하게 된다. 편의시설 등을 마련해 환자의 이동 편의성을 높이고, 대기시간을 단축해 서비스의 질을 높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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