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 주민대회 조직위원회가 21일 경산시청에서 출범했다.
경산 주민대회 조직위는 매년 반복되는 경산시 순세계잉여금 문제 해결, 주민 참여 정책실현 등 주민 직접정치 운동을 실현하기 위해 출범했다. 이들은 주민대회 성사와 조례제정까지 이어 나갈 예정이다.
조직위에는 진보당 경산시위원회와 경산 민주단체 협의회 소속인 경산 시민모임, 경산시 농민회, 경산시 여성농민회, 경산 마더센터 등이 참여했다.
이날 조직위는 기자회견문을 통해 "진보당 경산시위원회는 지난 2021년부터 지속해 경산시가 매년 사용하지 않고 남긴 돈인 순세계잉여금이 주민들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해 왔다. 그 결과 지난해 경산시민들에게 재난지원금이 지급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경산시의 순세계잉여금 문제는 여전히 현재 진행형"이라면서 "매년 반복되는 순세계잉여금이 1천억원 가까이 발생한다는 것은 그만큼의 행정 서비스를 받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본질적인 해결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조직위는 "2021년 진행된 경산시 주민요구안 수렴 운동을 계승 발전해 주민들과 함께 광장에서 의견을 모아 낼 수 있는 주민대회를 개최해 경산만의 특색있는 '정치축제'를 만들어 가자"고 역설했다.
이어 "불통,구태정치의 폐단은 이제 멈춰야 한다. 경산주민들의 힘으로 바꿔가자"면서 "오늘 경산 주민대회 조직위를 구성하고 경산시민의 의견을 모아 경산시청과 시의회에 전달하고 집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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