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예천서 실종된 60대 발견…경북 총 사망 25명·실종 2명

시신 냄새 맡고 위치 추정해 발견

21일 오후 4시 38분쯤 경북 예천에서 폭우 피해로 실종됐던 6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돼 구조당국이 시신을 수습하고 있다. 경북소방본부 제공
21일 오후 4시 38분쯤 경북 예천에서 폭우 피해로 실종됐던 6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돼 구조당국이 시신을 수습하고 있다. 경북소방본부 제공

경북 예천군에서 폭우로 실종된 6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21일 경북도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38분쯤 예천군 예천읍 우계리 용우교 상단 1 ㎞지점에서 실종자의 시신을 수습했다.

시신은 경북 119특수대응단 소속 김용욱 소방장과 고헌범 소방위가 주변에서 시신 부패로 추정되는 냄새가 나 위치를 특정한 뒤 정밀 수색해 발견했다.

이 남성은 예천군 은풍면 금곡리에서 대피하던 중 폭우에 휩쓸려 실종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시신을 병원으로 옮겨 정확한 신원을 확인 중이다. 이로써 경북의 사망자는 모두 25명으로 늘었다. 남은 실종자는 2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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