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외국어고등학교가 학생이 진로와 관련된 교육과정을 직접 설계해보는 교육과정 자율주간 프로그램 '나의 길, 꿈으로 가득 채우다'를 운영했다고 23일 밝혔다.
교육과정 자율주간은 1학기를 마무리하는 시점에서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와 연계한 개별화된 교육과정을 설계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하고 변화하는 대학 입시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함을 목적으로 운영됐다.
학생들은 지난 10일부터 14일까지 자율주간 기간에 프로젝트형 교과 융합 활동으로 기후위기 해결단과 고등갑부, 글로벌 문화콘텐츠, 판-sound, 스포츠 탐구 등 독자적으로 구성한 19개의 교과 융합 프로젝트를 실천했다. 또 부산 한국거래소를 방문해 증권역사박물관을 체험하고, 교내 모의주식투자 대회를 진행하는 등 교외 체험과 교내활동을 다양하게 경험하는 기회도 얻었다.
특히 교육과정 박람회를 함께 진행해 14개 선택 교과 부스를 운영하고 진로 상담과 교육과정 상담을 시행했다. 일부 시간에는 경북대학교 전공별 교수들과 졸업생 멘토를 초청해 특강도 진행하고 분야별 관심사에 대한 질의응답을 통해 진로 선택에 도움을 받았다.
김동일 경북외고 교장은 "선택중심 교육과정에 대한 이해와 더불어 학생들의 진로 전공 적합성을 높여서 학생들의 진로 설계를 지원하는 좋은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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