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메디허브(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가 '2023 KOAMEX(국제첨단의료기기 및 의료산업전·이하 코아멕스)' 참여기업 반응을 조사한 결과 전시 효과에 대한 만족도가 높게 나타났다.
23일 케이메디허브에 따르면 지난달 30일~지난 2일 개최한 코아멕스 참가기업 중 디지털 헬스케어 실증지원 사업에 참여하는 12개 컨소시엄(14개 기업)을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가 이뤄졌다.
그 결과 제품 인지도 향상에 대한 응답에서 36%가 '만족', 28%가 '매우 만족'이라고 답했다. '보통'이라 답한 기업은 36%이었다. 기업 이미지 향상 부문에서는 50%가 '만족', 29%가 '매우 만족', 21%가 '보통'이라고 답변했다.
내년도 전시회 참가 의향을 묻자 93%가 '있다'고 답했고, 100%가 '이 전시회를 타인에게 추천할 의사가 있다'고 했다.
경산시 진량읍에 있는 의료기기 기업 ㈜지오에스는 코아멕스 참여 이후 제품에 대한 문의가 부쩍 늘어난 상황이다. 김창걸 지오에스 대표는 "코아멕스에서 구매 상담이 활발하게 이뤄졌고, 한 구매자가 온라인 커뮤니티에 후기를 남기면서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했다.
지오에스는 보조 의료기기를 개발하는 기업이다. 근육이 약해져 발이 처지는 족하수 현상이 있는 환자가 집에서 보행훈련을 하도록 도와 주는 보조 기기는 2017년부터 케이메디허브 지원을 받아 개발했다.
김창걸 대표 "보행훈련은 오래할 수록 좋은데, 대부분 환자가 보행기기가 설치된 장소에서만 운동할 수 있는 실정"이라면서 "자사 제품에 대한 자신감이 있었으나 그동안 환자들에게 알릴 길이 적었다"고 전했다.
양진영 케이메디허브 이사장은 "국내 기업에서 개발한 디지털 헬스케어 제품 우수성을 국내외에 홍보하고, 여러 시장으로 확산시키는 교두보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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