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FC, 4경기 무패 행진 마감…대전에 0대1로 져

K1리그 2023시즌 24R 원정경기
대전 배준호에게 선제골 허용…공세 이어갔으나 동점골 실패

대구FC의 바셀루스가 22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전 하나시티즌과의 K리그1 경기에 출전, 대전 수비를 앞에 두고 드리블하고 있다. 대구FC 제공
대구FC의 바셀루스가 22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전 하나시티즌과의 K리그1 경기에 출전, 대전 수비를 앞에 두고 드리블하고 있다. 대구FC 제공

대전 원정에서 고배를 마셨다.

대구FC가 22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전 하나시티즌과의 하나원큐 K리그1 2023시즌 24라운드 원정경기에 나섰으나 0대1로 패했다. 후반 대전의 배준호에게 득점을 허용했고 만회하는 데 실패했다. 리그 4경기 무패 행진도 멈췄다.

대구는 '브라질 트리오' 세징야, 에드가, 바셀루스가 전방에서 대전의 골문을 노렸다. 중원에선 장성원, 이용래, 이진용, 황재원이 나섰고 홍정운, 조진우, 김진혁이 수비 라인을 책임졌다. 골문은 오승훈이 지켰다.

거센 빗속에서 시작된 경기 초반 주도권을 잡은 건 홈 팀 대전. 전반 5분 대전 강윤성이 슛으로 포문을 열었고 전반 8분엔 마사가 슛을 날렸다. 대구는 발이 빠른 바셀루스를 활용, 역습을 시도했다. 전반 26분 측면으로 빠르게 들어가는 바셀루스에게 황재원이 크로스를 올렸으나 공은 대전 임은수를 맞고 나갔다. 전반 28분 장성원, 전반 36분 세징야가 중거리 슛을 날렸으나 골로 연결되지 않았다.

후반 들어 대구가 먼저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후반 6분 이용래 대신 고재현을 투입, 공격에 무게를 실었다. 후반 13분 중원에서 공을 잡은 세징야가 돌파 후 오른발 슛까지 이어갔으나 공은 골문을 벗어났다. 후반 17분 대구는 프리킥 상황에서 대전 배준호에게 선제골을 내줬다.

동점골이 필요했던 대구는 장성원과 이진용 대신 케이타와 박세진을 투입했다. 대구가 공세를 이어갔으나 만회골이 터지지 않았다. 이근호와 김강산을 투입하고 수비수 김진혁까지 공격에 가담했으나 득점에 실패했다.

대구는 다음달 5일 안방인 DGB대구은행파크로 울산 현대를 불러들여 25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