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가 우리땅이란 것을 나만 알고 끝낼 것이 아니라, 모두에게 알릴 필요가 있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경북 구미 현일고등학교 남윤지 학생은 '독도지킴이 리더캠프 1기'에 참여한 뒤 우리 땅 독도를 홍보해야 할 이유를 알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경북도교육청은 학생들이 직접 독도와 울릉도를 방문해 보고, 느끼고, 체험하면서 독도 수호 의지를 함양할 기회를 제공하고자 '독도지킴이 리더캠프' 운영에 나섰다.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첫 진행된 1기 캠프는 '경북-대구 교류증진사업'의 일환으로 대구교육청과 국립청소년해양센터와 함께 협업으로 진행돼 경북 고등학생 20명과 대구 중·고등학생 20명 등 총 40명이 참여했다.
참여 학생 선발은 경북교육청 사이버독도학교 초·중·고급 전 과정 이수를 자격요건으로 경북교육청 공모 사업인 독도지킴이동아리 구성원으로 활동하는 학생을 우선으로 뽑았다.
캠프에 참여한 학생들은 첫날 국립청소년해양센터에 입소해 독도 관련 사전 교육과 안전교육 후 독도사랑의 마음을 공유하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또 울릉도와 독도를 탐방하며 지질, 지리, 문화, 역사 등의 전문적인 내용을 체험하고 독도 수호 의지도 다졌다.
특히 경북과 대구 학생들은 독자적으로 기획한 독도 퍼포먼스도 기획하는 등 앞으로 인적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독도를 전 세계에 알리는 민간 외교관 구실을 할 예정이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경북과 대구의 학생들이 대한민국의 아름답고 평화로운 섬 독도를 탐방하며 독도 수호의 의지를 다지는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라며 "두 지역 학생들이 활발하게 교류해 전 세계에 독도를 알리는 민간 외교관의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교육청은 24일부터 27일까지 경북지역 고교생 30명을 대상으로 '독도지킴이 리더캠프 2기'를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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