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가 이어지는 장마로 확산되고 있는 잎도열병 등 벼 병해충을 잡고 방제에 따른 농가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드론 공동방제사업을 실시한다.
그동안 농촌인구의 감소와 고령화에 따라 무더운 여름에 실시해야 하는 농약 살포 작업은 농업인들에게 가장 고된 농작업으로 인식돼 왔다.
안동시는 지역 농협에서 신청을 받아 드론 공동방제에 나선다. 7월 중 1차 방제가 마무리되면 8월 중순에 2차 방제를 시작할 계획이다.
드론은 농약 살포 효율이 높아 살포량 절감은 물론 일반방제 대비 90% 이상의 방제 시간 단축, 대형 농기계가 접근하기 어려운 곳에서도 정밀방제가 가능하다. 무엇보다 농약 중독 등 인체 위험을 크게 예방할 수 있다.
지난 21일 안동시농업기술센터와 지역농협은 권기창 안동시장과 김대진 경북도의원, 권기탁·김순중 안동시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벼 병해충 드론 공동방제 시연회를 마련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농업인에게 보탬이 되는 사업을 발굴해 농가경영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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