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립중앙도서관은 시각장애인 독서문화프로그램 '맛있는 도서관, 행복한 시낭송' 발표회를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국립장애인도서관이 주최, 구미시립중앙도서관이 주관한 장애인 독서문화프로그램으로 문화취약계층인 장애인에게 양질의 독서문화 경험을 제공해 정보 격차 해소 및 장애인 문화 향유 기회 확산을 위해 추진됐다.
행사는 플루트 연주 '홀로 아리랑' '아일랜드의 여인'을 시작으로 지도강사의 '내가 만난 사람은 아름다웠다' 축하 낭송, 나태주 시인의 '풀꽃 1,2,3,4' '선물' '좋다' '행복2', 정호승 시인의 '풍경 달다', 양광모 시인의 '참좋은 인생' '인생예찬' '무료', 김용택 시인의 '봄날', 강원석 시인의 '맑음', 김춘수 시인의 '꽃'을 7명의 참여자들이 독송했다.
특히 '풀꽃'과 '인생'은 합송해 삶의 향기가 묻어나는 진한 울림을 전했고, 마지막으로 구미지회 소속 회원의 색소폰 연주가 더해져 행사가 더 아름답고 다채롭게 채워졌다.
양성재 경북시각장애인연합회 구미지회장은 "한 번도 해보지 못한 시 낭송을 해볼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다. 이번 기회를 통해 시에 대한 관심이 생겼고, 앞으로 더 많은 회원들에게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선임 구미시립중앙도서관장은 "문화 취약계층인 장애인을 위해 다양한 독서 문화 프로그램을 개발해 도서관 문화 공유와 책 문화 확산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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