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 라이온즈의 전설 이만수 등 프로야구 스타 출신들이 유소년 야구 유망주를 지도한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4일부터 28일까지 4박 5일 간 충북 보은 KBO 야구센터에서 중학교 3학년 투수와 포수 각 40명씩 모두 80명이 참가하는 육성캠프를 진행한다. 이번 캠프는 유소년 시기 유망주를 대상으로 프로 출신 지도자의 맞춤형 훈련을 통해 기본기 형성과 기량을 향상시키는 걸 목적으로 한 것이다.
캠프 지도자로는 KBO 재능기부위원 6명이 참가한다. 이만수를 비롯해 김동수, 강성우 위원은 포수를 맡아 블로킹과 프레이밍 등 포수 수비 기본기 훈련과 티배팅 등 타격 훈련을 병행한다. 윤학길, 송진우, 차명주 위원은 투수들에게 투구 시 상·하체 활용법, 구종에 따라 공 잡는 법과 강습 타구 처리 등 수비 훈련도 실시한다.
KBO 측은 "기술 훈련뿐 아니라 부정 방지, 학교폭력, 성폭력 교육 등을 실시해 선수들이 올바른 인성을 가꿀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예정"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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