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는 24일 국도 59호선 '김천~구미 국도건설 사업' 중 공단삼거리에서 서부교차로 구간 4차로 확장사업이 지난 20일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됐다고 밝혔다.
'김천~구미 국도건설 사업'은 지난 2018년 착공해 김천시 대광동(공단삼거리)에서 구미시 선산읍 간 약 16.5㎞ 사업 구간에 선형 개량과 도로 폭을 확장하는 사업이다.
김천시는 이 사업 착공단계에서부터 공단삼거리에서 국도대체우회도로가 접하는 서부교차로까지 약 2.64㎞에 대해 4차로 확보를 줄기차게 요구해 왔다.
하지만 사업시행자인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은 500억원 이상 사업에 대한 기획재정부 총사업비 협의에 난색을 보여 사업 추진이 지지부진한 상태였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공단삼거리에서 서부교차로 구간 4차로 확장사업을 민선 7기 공약사업으로 정하고 수시로 부산지방국토관리청장을 만나 사업의 필요성과 절실함을 적극적으로 건의했다.
이러한 김천시의 적극적인 노력과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의 협조에 힘입어 기획재정부를 통해 KDI(한국개발연구원)에 타당성 재조사를 정식 의뢰하게 됐고 최종 사업 확정이라는 결과를 통보받게 됐다.
이에 따라 '김천~구미 국도 건설사업'은 총사업비가 656억원으로 늘어나고 사업 기간도 2027년까지 연장된다.
사업이 마무리되면 김천을 순환하는 국도대체우회로 접근성 개선과 교통량 분산 효과, 대구통합신공항 접근성 등이 좋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2023년은 본 도로 사업 확장에 이어 개통을 앞둔 김천 희망대로(시청~혁신도시), 국도 3호(김천~거창)도로 및 국도대체우회도로(어모~대항) 등이 마무리돼 김천이 교통요충지로서의 발돋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간선도로망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댓글 많은 뉴스
국힘 김상욱 "尹 탄핵 기각되면 죽을 때까지 단식"
[단독] 경주에 근무했던 일부 기관장들 경주신라CC에서 부킹·그린피 '특혜 라운딩'
민주 "이재명 암살 계획 제보…신변보호 요청 검토"
국회 목욕탕 TV 논쟁…권성동 "맨날 MBC만" vs 이광희 "내가 틀었다"
이재명, '선거법 2심' 재판부에 또 위헌법률심판 제청 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