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주가 치솟는 포스코그룹주, 시총 하루 15조 늘어

그룹 시가 총액 115조원 기록…그룹사 시총 5번째
포스코홀딩스·퓨처엠 시총 순위 각각 4·8위

포스코퓨처엠이 영일만산업단지 내 건립 추진 중인 양극재 공장 조감도
포스코퓨처엠이 영일만산업단지 내 건립 추진 중인 양극재 공장 조감도

2차전지 열풍에 최근 포스코 그룹 상장사의 주가가 급등하면서 시가총액도 크게 늘고 있다.

25일 포스코퓨처엠은 종가 59만8천원을 기록해 전일 대비 10.33% 급등했다. 장중 한때 60만3천원(11.25%)까지 상승하면서 신고가를 다시 썼다.

이날 포스코퓨처엠은 종가 기준 시가총액 46조3천230억원을 기록하면서 현대차(시총 42조4천121억원)을 제쳤다. 우선주를 제외하고 시총 순위도 8위를 기록, 한 단계 올라섰다.

전날엔 포스코홀딩스가 하루 동안 삼성SDI, LG화학, 삼성바이오로직스를 앞질러 시가총액 4위에 자리했다. 포스코홀딩스는 이날도 2.49% 상승한 65만8천원에 마감했다.

2분기 양호한 실적을 낸 포스코인터내셔널도 12.73% 급등했다. 장중 16% 더 오르면서 신고가를 갈아 치웠다.

코스닥시장에서는 포스DX가 4.77% 오르면서 강세를 보였다. 다만, 포스코스틸리온과 포스코엠텍은 각각 4.88%, 1.09% 내렸다.

전날 포스코그룹 시가 총액은 하루 만에 약 15조원 증가하면서 115조원을 기록했다.

그룹사 시총 순위로 살펴보면 삼성(664조원), LG(252조원), SK(160조원), 현대자동차(131조원)에 이어 5위를 기록했다.

포스코그룹이 철강에서 이차전지 소재로 사업 저변을 넓히는 것에 대해 증권가들도 희망적인 주가 전망을 내놨다.

이날 증권사들은 포스코홀딩스, 포스코퓨처엠, 포스코인터내셔널 목표 주가를 상향하기도 했다.

한국투자증권이 포스코홀딩스 목표주가를 가장 높은 90만원으로 제시했다. 하나증권은 52만원에서 74만원, 키움증권은 63만원을 73만원으로 상향했다. 삼성증권도 47만원에서 80만원, 현대차증권의 경우 47만원을 74만5천원으로 목표주가를 올려 잡았다.

포스코퓨처엠은 삼성증권이 38만원에서 60만원으로 목표주가를 변경했다. SK증권과 현대차증권은 각각 목표주가 41만원, 48만원에서 67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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