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예천에서 폭우와 산사태로 실종된 주민 2명을 찾기 위한 수색이 12일째 이어지고 있다.
26일 경북도와 예천군 등에 따르면 이날 인력 459명과 헬기 4대, 드론 8대, 보트 4대, 구조견 20마리 등을 투입하고 수변수색, 수상수색, 드론수색, 항공수색, 매몰자 수색을 통해 실종자를 찾고 있다.
실종자 2명은 지난 15일 새벽 폭우와 산사태로 예천 감천면 벌방리에서 실종된 주민 A씨(69)와 B씨(여·62)이다. 이들은 이 사고로 매몰되거나 급류에 휩쓸린 것으로 추정된다.
실종자는 지난 21일 오후 숨진 채 발견된 60대 남성 실종자를 찾은 이후 추가 발견은 없다.
예천은 폭우로 인해 15명이 사망했고, 2명이 실종된 상태다.
도내 공공시설 응급 복구율은 평균 63.3%다. 도로·교량 81.1%, 하천 45.3%, 상하수도 92.8%, 기타 63.5%다.
이날 오전 6시 현재 도내에서 호우로 대피했다가 아직 귀가하지 못한 주민은 465가구 681명이다.
호우로 인한 공공시설 피해는 1천408건으로 잠정 집계됐다. 도로 544건, 하천 677건, 상하수도 83건, 문화재 51건 등이다.
사유시설 피해는 주택 침수·파손 473건, 축사 침수·파손 70건, 가축 폐사 11만8천64마리, 농작물·농경지·시설물 3천821.6㏊, 수산시설 19건 등이다.
인명피해는 사망 25명(예천 15명·영주 4명·봉화 4명·문경 2명), 실종 2명(예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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