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최고기온 33도" 푹푹 찌는 '대프리카'…대기불안정으로 인한 소나기도

경북내륙 최대 80㎜↑

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되고 첫 주말을 맞은 23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해운대해수욕장에서 피서객들이 거친 파도에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연합뉴스
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되고 첫 주말을 맞은 23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해운대해수욕장에서 피서객들이 거친 파도에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연합뉴스

북태평양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드는 26일 대구경북은 구름이 많고 기온이 큰 폭으로 오를 전망이다.

대기불안정으로 인해 경북내륙을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매우 강한 소나기가 내리는 곳도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전 10시 기준 기온은 대구 28.1℃, 구미 25.7도, 안동 25.1도, 포항 29.7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29~33도의 분포를 보인다. 이는 평년 최고기온인 28~33도와 비슷하거나 조금 높은 기온이다.

전날 오전 11시 발효된 폭염주의보는 여전히 해제되지 않은 상태다. 습도가 높아 당분간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이상으로 올라 매우 무더운 날씨가 예상된다.

대기가 매우 불안정해 28일까지 낮 동안 곳곳에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다. 26일 예상 강수량은 대구경북 5~60㎜다. 기상청은 경북내륙의 경우 80㎜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리는 곳도 있다고 예측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소나기가 내리면서 일시적으로 기온이 내려가는 곳이 있으나 비가 그치면 다시 빠르게 기온이 오르면서 무더운 날씨가 계속된다"며 "수분과 염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격렬한 야외활동 가급적 자제해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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