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와 경북신용보증재단이 고금리·고물가로 침체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발벗고 나선다.
경북신보는 2~3%대 금리의 '경북버팀금융 특례보증'을 시행하고 있는데, 올해부터는 해당 상품으로 대환(저금리 갈아타기) 대출보증이 가능해져 저금리 수혜가 대폭 확대된다. 지자체 이자지원 보증상품으로 대환이 가능한 경우는 전국의 신용보증재단 중 최초다.
1천억원 규모로 시행 중인 '대환(저금리 갈아타기)'은 2년간 2% 이자 차액을 경북도가 부담해 약 40억원의 금융비용을 절감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번 대출보증으로 고금리에 원금·이자 상환부담을 겪는 소상공인의 숨통이 트일 것으로 기대된다.
해당 대출 보증의 신청 대상은 경북도내에 소재하고 있는 소상공인이며, 최대 3천만원 이내에서 지원한다.
일자리 창출, 청년창업, 다자녀, 장애인, 농림수산임업 관련 업체의 경우 최대 5천만원까지 우대 지원한다.
신청을 원하는 소상공인은 경북신보 상담 예약 후 영업점으로 신청하면 된다. 상담예약은 경북신용보증재단 홈페이지 또는 AI 콜센터(1588-7679)를 통해 가능하다.
김세환 경북신보 이사장은 "고금리 대출보증을 이용하는 소상공인이 '경북버팀금융 특례보증'으로 대환할 경우 월 부담금이 100만원에서 8만원으로 줄어든다"며 "호우 등으로 피해를 본 소상공인의 금융비용 부담을 크게 덜어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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