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달 대구 아파트 매매에서 직전 매매가 보다 가격을 5% 이상 올린 '대폭 상승' 거래는 늘고, 5% 이하 '대폭 하락' 거래는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했던 하락장이 멈추려는 것 아니냐는 기대를 낳는다.
26일 부동산 플랫폼 '직방'이 자체 빅데이터 솔루션인 '직방RED'를 통해 국토교통부가 공개한 아파트 단지별 동일 면적의 직전 거래가격 대비 상승·하락 거래를 분석한 결과 이달 1일부터 23일까지 대구에서 성사된 거래 663건 가운데 대폭 상승이 170건으로 지난달(24.84%)에 비해 0.8%포인트(p) 늘어난 25.64%를 차지했다.
여기에 가격이 1~5% 오른 '소폭 상승' 122건을 포함하면 전체 '상승 거래'는 292건으로 이달 거래량의 절반에 가까운 44.04%에 이른다.
이로써 4월부터 넉 달 연속 상승 거래 비중 40%대 행진이다. 대구는 지난 4월 상승 거래 비율 44.1%를 기록, 2021년 11월(42.03%) 이후 17개월 만에 상승 거래 비중 40%대에 올랐다. 지난해 12월에는 상승 거래 비중이 27.6%까지 떨어져 '하락 거래'(58.8%)와 무려 31.2%p 격차를 보였다.
여기에 하락 거래 비율도 떨어지는 모습이다. 이달 거래 중 직전 가격보다 5% 이상 낮은 대폭 하락은 151건, 22.78%로 전달(24.22%)보다 1.44%p 줄었다. '소폭 하락'(1~5%) 139건을 포함하면 하락 거래는 모두 290건으로 43.75%를 차지해 거래 비중이 상승 거래보다 0.29%p 낮았다.
대구 부동산 시장의 혹한기였던 지난해 7~10월 4개월간 하락 거래 비중이 60%에 육박한 점을 생각하면 집값 하락세가 진정되는 모양새다.
같은 날 한국부동산원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대구의 중대형과 소규모 상가 투자수익률 상승폭이 3분기 만에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원 자료를 보면 대구 오피스, 중대형과 소규모 상가, 집합상가의 투자수익률은 각각 0.87%, 0.43%, 0.46%, 0.33%로 전국 평균(1.00%, 0.73%, 0.66%, 1.01%)을 밑돌았다. 중대형과 소규모 상가는 전 분기 대비 각각 0.07%p와 0.27%p 상승해 오름폭이 3분기 만에 확대됐다.
여기에 임대료 하락세도 멈춘 모습이다. 오피스 임대료는 3.3㎡당 2만4천100원, 중대형상가 7만1천660원, 소규모상가 6만8천690원, 집합상가 7만5천290원으로 보합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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