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시가 매년 가을 여는 도시원예전 '황금정원 나들이'에 참여할 시민정원 콘테스트 참가자를 모집한다. 올해 행사는 오는 10월 6일부터 15일까지 10일간 황남동 고분군 일원에서 열린다.
시민정원 콘테스트는 시민들이 직접 꾸민 공간을 선보이는 자리다. 시민 10개 팀과 전문가 5개 팀 등 총 15팀을 선발하는데, 각 팀별 4㎡ 크기의 정원이 주어진다.
참가자들은 정원 꾸미기에 앞서 ▷정원의 개념과 활용 ▷디자인 구상을 위한 이론교육 ▷시공 및 안전 등에 대한 교육을 받은 뒤 각자 스토리가 있는 창의적인 정원을 꾸미게 된다.
시는 출품작에 대한 심사를 거쳐 최우수 1팀, 우수 2팀, 전문가 특별상 2팀 등 총 5개 팀을 선정해 시상할 예정이다.
일반 시민과 조경·화훼 전문가 모두 참가할 수 있다. 참가를 희망하는 이들은 8월 11일까지 경주시 농업기술과(054-779-8718)로 신청하면 된다.
황금정원 나들이는 경주시가 정원문화 정착과 도시농업 확산을 위해 마련한 행사다. 다양한 가을꽃과 꽃으로 장식한 조형물들이 어우러진 정원을 즐길 수 있다.
행사 첫해인 2019년 관람객 20만명을 시작으로 코로나19가 확산했던 2021년과 지난해 각각 15만명과 18만명이 다녀갔을 만큼 경주를 대표하는 축제로 자리 잡고 있다.

댓글 많은 뉴스
최재해 감사원장 탄핵소추 전원일치 기각…즉시 업무 복귀
"TK신공항, 전북 전주에 밀렸다"…국토위 파행, 여야 대치에 '영호남' 소환
헌재, 감사원장·검사 탄핵 '전원일치' 기각…尹 사건 가늠자 될까
'탄핵안 줄기각'에 민주 "예상 못했다…인용 가능성 높게 봐"
계명대에서도 울려펴진 '탄핵 반대' 목소리…"국가 존립 위기 맞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