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與 시도당 위원장 6명 추가 선임…대구 양금희·경북 송언석

,'가짜뉴스·괴담 방지' 특위도 구성…위원장에 김장겸

20일 국민의힘 대구시당은 운영위원회를 열어 양금희 의원(북구갑)을 시당위원장으로 선출했다. 국민의힘 대구시당 제공
20일 국민의힘 대구시당은 운영위원회를 열어 양금희 의원(북구갑)을 시당위원장으로 선출했다. 국민의힘 대구시당 제공

국민의힘은 26일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6개 시·도당 위원장을 추가 선임했다. 대구시당은 양금희 의원, 경북도당은 송언석 의원, 강원도당은 박정하 의원이 각각 위원장으로 선임됐다.

광주시당은 주기환 당 대표 특별보좌역, 세종시당은 송아영 세종을 당협위원장이 위원장으로 선임됐다. 김화진 전남도당 위원장은 연임했다.

유경준 서울시당 위원장 후임은 다음 달 초 선출된다. 구상찬·김선동 전 의원이 경선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국민의힘은 부산(전봉민 의원), 인천(배준영 의원), 대전(이은권 전 의원), 울산(이채익 의원), 경기(송석준 의원), 충북(이종배 의원), 충남(홍문표 의원), 전북(조배숙 전 의원), 경남(최형두 의원), 제주(허용진 변호사) 등 10개 시도당 위원장을 선임했다.

또 당 산하에 '가짜뉴스·괴담 방지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특위 위원장에 김장겸 전 MBC 사장을 선임했다.

앞서 국민의힘은 서이초등학교 교사 사망 사건에 자당 한기호 의원이 연루됐다는 가짜뉴스가 맘카페와 SNS를 중심으로 확산한 일을 계기로 '온라인 괴담과의 전쟁'을 선포하고 강력 대응을 예고한 바 있다.

유상범 수석대변인은 회의 후 브리핑에서 김 위원장 선임 배경에 대해 "오랫동안 언론에 종사하며 전문성이 있고, 현재 국민의힘 미디어정책조정특위 자문위원과 포털 TF를 맡으면서 현 언론의 문제점, 특히 가짜뉴스로 인한 국가적, 국민적 폐해에 대해 인식하고 있기에 적격자라 판단했다"고 말했다.

또 국민의힘은 윤석열 대통령 및 여당과 관련한 '가짜뉴스' 유포자들에 대해 잇따라 고소·고발 조치를 하기도 했다. 특위 위원 구성과 첫 회의 일정 등은 김 위원장이 당 지도부와 의논해 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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