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은 26일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6개 시·도당 위원장을 추가 선임했다. 대구시당은 양금희 의원, 경북도당은 송언석 의원, 강원도당은 박정하 의원이 각각 위원장으로 선임됐다.
광주시당은 주기환 당 대표 특별보좌역, 세종시당은 송아영 세종을 당협위원장이 위원장으로 선임됐다. 김화진 전남도당 위원장은 연임했다.
유경준 서울시당 위원장 후임은 다음 달 초 선출된다. 구상찬·김선동 전 의원이 경선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국민의힘은 부산(전봉민 의원), 인천(배준영 의원), 대전(이은권 전 의원), 울산(이채익 의원), 경기(송석준 의원), 충북(이종배 의원), 충남(홍문표 의원), 전북(조배숙 전 의원), 경남(최형두 의원), 제주(허용진 변호사) 등 10개 시도당 위원장을 선임했다.
또 당 산하에 '가짜뉴스·괴담 방지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특위 위원장에 김장겸 전 MBC 사장을 선임했다.
앞서 국민의힘은 서이초등학교 교사 사망 사건에 자당 한기호 의원이 연루됐다는 가짜뉴스가 맘카페와 SNS를 중심으로 확산한 일을 계기로 '온라인 괴담과의 전쟁'을 선포하고 강력 대응을 예고한 바 있다.
유상범 수석대변인은 회의 후 브리핑에서 김 위원장 선임 배경에 대해 "오랫동안 언론에 종사하며 전문성이 있고, 현재 국민의힘 미디어정책조정특위 자문위원과 포털 TF를 맡으면서 현 언론의 문제점, 특히 가짜뉴스로 인한 국가적, 국민적 폐해에 대해 인식하고 있기에 적격자라 판단했다"고 말했다.
또 국민의힘은 윤석열 대통령 및 여당과 관련한 '가짜뉴스' 유포자들에 대해 잇따라 고소·고발 조치를 하기도 했다. 특위 위원 구성과 첫 회의 일정 등은 김 위원장이 당 지도부와 의논해 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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