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 호우 여파로 문을 닫았던 신천 물놀이장과 금호강 하중도 물놀이장이 27일 재개장했다.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이하 시설공단)은 지난 16일 호우경보 발령과 함께 휴장에 들어갔던 야외 물놀이장 2곳을 수질 검사와 시설 정비, 안전 보강 등을 거쳐 27일부터 운영을 재개했다고 밝혔다.
신천 야외 물놀이장은 희망교 인근 자전거교육장에, 금호강 하중도 물놀이장은 노곡교 인근 다목적광장에 조성돼 있으며 다음달 20일까지 문을 연다.
운영 시간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휴일에는 오후 7시까지 연장 운영한다.
지난 18일 신천 수위 상승으로 일부 시설이 떠내려간 수상 워터파크는 보수를 모두 마친 상태다. 수상 워터파크는 크기가 각각 다른 30개 풍선을 조립한 높이 28m, 너비 19.5m 규모로 폭우에 급격히 물이 불어나면서 5,6개 풍선이 떠내려갔다.
시설공단은 유실된 일부 풍선은 다시 제작하고, 수거한 풍선들도 이상 여부를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보수된 수상워터파크는 하루 10만톤의 낙동강물이 다시 신천에 공급되는 다음주쯤 수질 검사를 거쳐 재개장할 계획이다.
또한 중부소방서와 협업해 신천 수상 워터파크에 구조대원 2명을 추가 배치, 시민 안전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한 호우주의보(경보) 발령 등 기상 악화 시에는 안전을 위해 운영을 중단한다.
문기봉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은 "장마 후 본격적인 무더위를 맞아 시민들이 시원하고 안전하게 야외 물놀이장을 이용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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