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북개발공사, 집중호우 이재민 돕기에 총력… 인력봉사, 구호품, 성금 등 전달

27일 임직원 40여 명 호우 피해 현장서 복구작업 지원
26일 2천만원 상당 구호물품 직접 제작해 배부하기도
17일엔 성금 2천만원도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에 전달

이재혁 경북개발공사 사장이 27일 공사 임직원 40여 명과 함께 경북 예천지역 집중호우 피해 농가를 방문해 수해로 인해 밭으로 밀려 들어온 부유물과 폐기물들을 처리하고 있다. 현장은 현재까지도 바닥이 진흙탕으로 변한 상황이라 복구작업에 많은 힘이 드는 것으로 전해진다. 경북개발공사 제공
이재혁 경북개발공사 사장이 27일 공사 임직원 40여 명과 함께 경북 예천지역 집중호우 피해 농가를 방문해 수해로 인해 밭으로 밀려 들어온 부유물과 폐기물들을 처리하고 있다. 현장은 현재까지도 바닥이 진흙탕으로 변한 상황이라 복구작업에 많은 힘이 드는 것으로 전해진다. 경북개발공사 제공

경북개발공사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경북지역 이재민을 돕기 위한 적극적인 행보에 나섰다.

27일 경북개발공사 임직원 40여 명은 집중호우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경북 예천지역을 방문해 농가 시설물 재건 등 복구작업을 지원하고 있다. 경북개발공사는 전 직원이 130여 명으로 이번 복구작업에는 최소한의 업무 유지 인력을 제외한 가용 가능한 최대 인력을 동원해 복구작업을 돕는 중이다. 또 이날 봉사에는 예천 지역구인 이형식 경북도의원도 함께 했다.

27일 경북개발공사 임직원 40여 명이 경북 예천지역 집중호우 피해 농가의 밭을 복구하는 작업을 돕고 있다. 현장은 바닥이 진흙탕으로 변해 거동조차 힘든 상황으로 전해진다. 경북개발공사 제공
27일 경북개발공사 임직원 40여 명이 경북 예천지역 집중호우 피해 농가의 밭을 복구하는 작업을 돕고 있다. 현장은 바닥이 진흙탕으로 변해 거동조차 힘든 상황으로 전해진다. 경북개발공사 제공

앞서 지난 26일에도 경북개발공사는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에 도내 이재민의 생활 안정을 위한 '긴급 안심키트' 구호품을 제작해 전달했다.

이번에 전달된 긴급 안심키트는 공사 임직원 20여 명과 자원봉사자가 합심해 구호품목을 정하고 양질의 제품을 구입해 직접 제작했다. 안심키트에는 여름 이불과 구급함, 전복죽 등 이재민의 생활안정을 위한 물품이 포함됐다. 개수는 총 300개로 2천만원 상당이다.

안심키트는 집중호우로 인해 큰 피해를 입은 예천군을 시작으로 영주, 문경, 봉화 등의 지역에 지원될 예정이다.

지난 26일 이재혁 경북개발공사 사장과 공사 임직원, 자원봉사자들이 집중호우 피해를 입은 경북지역 이재민을 위한 구호물품이 담긴 긴급 안심키트를 제작하고 있다. 경북개발공사 제공
지난 26일 이재혁 경북개발공사 사장과 공사 임직원, 자원봉사자들이 집중호우 피해를 입은 경북지역 이재민을 위한 구호물품이 담긴 긴급 안심키트를 제작하고 있다. 경북개발공사 제공

앞서 지난 17일에도 경북개발공사는 집중호우 피해를 입은 경북도민들을 위해 성금 2천만원을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에 전달한 바 있다.

이재혁 경북개발공사 사장은 "집중호우로 인해 큰 피해를 입은 이재민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에서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고 있다"며 "공사가 보유한 역량을 수해복구 활동에 집중해 이재민분들의 신속한 일상으로의 회복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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