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특허국에 특허권을 제출할 당시의 축음기 이름은 '토킹 머신'이었다. 글자 그대로 말하는 기계에 불과했다. 사상 최초의 녹음 내용은 자신과 친구들이 함께 부른 동요 '메리에게 작은 양이 한 마리 있었네'(Mary Has a Little Lamb)였다. 그러나 에디슨의 녹음 방식은 왁스를 녹인 원통에 바늘로 기록하는 것으로 오늘날처럼 대량 생산을 위한 것으로는 역부족이었다. 에디슨의 축음기는 1878년 필라델피아에서 열린 만국박람회에 출품됐다.
박상철 일러스트레이터 estligh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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