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경력단절예방을 위한 사회적 인식 확산을 위해 2023년 경력단절예방·극복 우수사례 공모전을 개최하고, 최종 수상작 16건을 선정했다. 시상식은 오는 9월 1일 열린다.
대구여성인력개발센터가 주관한 이번 공모전은 전국 여성을 대상으로 지난달 공모했다. '나! 이제 일로 꽃 피우다'를 슬로건으로 ▷경력단절 위기를 극복하고 근무 중인 여성의 사례 ▷결혼·임신·출산·육아 등으로 경력 단절이 된 후 재취업한 성공 사례 ▷워킹맘의 일·가정 양립을 지원한 가족의 사례 ▷일·생활 균형을 통해 경력 단절을 예방한 사례 등 경력단절예방·극복 우수사례를 주제로 했다.
공모 결과 경력단절 위기극복(11건), 재취업 성공(27건) 등 모두 57건이 접수됐다. 1차 심사를 통과한 28건에 대해 전문가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최종 16건을 선정했다.
최우수상에는 '인생은 3모작부터, 움직일 수 있는 날까지 일 하리라'(윤영미, 대구)가 선정됐다.
우수상에는 '나 자신의 능력을 믿고 달려 나가 보자'(김성희, 전남)와 '나의 꿈은 현재진행형~Just Do It!'(심은정, 경기)가 뽑혔다. 장려상에는 '두 번의 실패, 그리고 세 번째 도전'(박희주, 대구), '경력단절, 위기는 곧 기회'(김민정, 부산), '다시 날 수 있는 용기를 준 고마운 손길'(임애경,대구)이 선정됐다. 가작으로는 '벼랑끝에서 만난 직업상담사'(이영희, 대구) 외 9편이 각각 선택됐다.
수상작 16편 중 대구시장상은 6편(최우수상 1, 우수상 2, 장려상 3)이며, 새일센터장상은 10편(가작 10)이다. 오는 9월 1일 오후 1시 엑스코에서 열리는 '여성UP 엑스포 행사'에서 시상할 예정이다.
대구시는 최우수상으로 선정된 수상작은 애니메이션 영상으로 제작해 경력단절 예방을 위한 사회적 인식 개선과 일·생활 균형 문화 조성, 기업과 사회 전반의 경력 단절여성 고용에 대한 인식변화를 유도하기 위한 홍보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송기찬 대구시 청년여성교육국장은 "여성이 출산 등으로 경력이 단절되지 않도록 일과 생활 균형을 지원하고 경력 보유 여성의 능력을 펼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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