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호우가 발생한 지난 15일 대구 북구 강북 지역 팔거천 태암교 인근에서 자전거를 타고 가다 물에 빠져 실종됐던 60대 남성 A씨 추정 시신이 28일 낮 발견됐다.
지난 15일 오후 4시 8분쯤 실종 신고가 접수된 지 13일 만이다.
수색 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28일) 오후 4시 8분쯤 대구 달성군 다사읍 세천2교 인근 금호강변에서 A씨 추정 시신이 수색 작업 중 발견됐다.
실종된 팔거천에서 남쪽으로 떠내려와 금호강을 따라 남서쪽으로 이동, 실종 장소에서 12km(팔거천~금호강 하천 이동 기준) 안팎 떨어진 곳에서 발견된 것이다.
당국은 신원 확인 중이다.
A씨 실종 당시 대구 및 팔거천이 있는 대구 강북 지역과 인접한 경북 칠곡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된 바 있다. 이에 팔거천 수량도 가득 불어나 있었다.

팔거천은 대구 북구 강북 지역을 북에서 남으로 가로지르는 하천으로, 대구를 동서로 가로지르는 금호강으로 흐른다. 이어 금호강은 다시 남서쪽으로 흘러 낙동강에 합류한다.
A씨 추정 시신은 금호강이 낙동강에 합류하기 전 지점에서 발견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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