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이코노피플]김연선 에스투뷰텍 대표 "뷰티산업 홍보와 판매, 영업, 수출까지 '클러스터' 산업 만드는 것 목표"

수성대 뷰라운지 운영으로 대구 방문 해외 뷰티 관광객들 눈길 사로잡아
웰니스의료관광지 등 지정, 대구시에서 표창까지, 대구 뷰티산업 발전 앞장

지역 뷰티산업 확장에 앞장서고 있는 에스투뷰텍 김연선 대표. 에스투뷰텍 제공
지역 뷰티산업 확장에 앞장서고 있는 에스투뷰텍 김연선 대표. 에스투뷰텍 제공

"뷰티산업은 확장성이 다양합니다. 연구개발부터, 교육을 통한 인재양성, 유통·서비스, 관광, 무역·수출까지 통합된 '클러스터' 산업으로 발전시켜나가는 것이 목표입니다."

최근 대구지역 뷰티산업이 조금씩 몸집을 키워가고 있는 가운데 에스투뷰텍 김연선 대표는 뷰티산업의 확장성에 대한 지역내 가능성을 높이 평가했다.

김연선 대표는 "현재 전반적인 뷰티산업은 제조면 제조, 유통이면 유통, 서비스면 서비스 등 각자의 업역이 따로 분리·운영되고 있다"며 "상황이 이렇다 보니 각각의 영역에서 노하우나 교육에 있어서도 공유가 잘 되지 않아 뷰티산업 전체의 성장을 저해하고 있다. 예를 들어 화장품 제조 업체는 제조 기술은 보유하고 있지만 급변하는 시장 트렌드에 대해서는 마케팅 영역의 전문가들에 미치지 못한다. 뷰티산업 각 분야가 서로 유기적인 협력체계가 이루어지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2019년 1월 설립된 에스투뷰텍은 이같은 김 대표의 비전에 맞춰 다양한 뷰티산업을 연계해나가고 있다. 2021년에는 지속적인 외국인 환자 유치 활동에 나서면서 대구시장 표창과 함께 대구국제의료관광 선도유치업체 신규 지정증을 받았다.

에스투뷰텍은 수성대학교 내에 위치해 있다. 운영 중인 오프라인 토탈뷰티 에스테틱 케어샵 '뷰라운지'는 한국관광공사, 대구의료관광진흥원, 수성대학교 메디뷰티선도센터 등의 기관과 협업해 중국, 동남아(태국, 베트남, 필리핀) 국가를 대상으로 특수목적관광, 뷰티 웰니스 관광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해외 뷰티관광객 뿐 아니라 일반 고객을 대상으로도 대구 뷰티기업의 제품을 소개하는 등 2022년에는 한국관광공사에서 지정한 '우수 웰니스 관광지'로 선정되기도 했다.

에스투뷰텍 김연선 대표가 수성대 오프라인 토탈뷰티 에스테틱 케어샵
에스투뷰텍 김연선 대표가 수성대 오프라인 토탈뷰티 에스테틱 케어샵 '뷰라운지'에서 제품 소개를 하고 있다. 에스투뷰텍 제공

올해는 에스투뷰텍의 친환경 화장품 브랜드 '뷰라엘'이 대구시 스타뷰티기업(대구테크노파크)으로 선정됐으며 대구 국제뷰티엑스포와 메디 엑스포 등에서 해외 바이어 대상 국제 비즈니스 상담회에 참여해 대구지역 뷰티체험 관광을 의료관광과 연계해 경쟁력을 높여나가고 있다.

수성대와 손잡고 뷰티업계 인력 양성에 나서는 것 역시 에스투뷰텍이 지역 뷰티산업 발전을 위해 힘쓰고 있는 부분이다.

김연선 대표는 "뷰라운지에서는 일반 고객들과 해외 관광객, 한국 화장품을 수입하려는 해외 바이어들에게 숙련된 테라피스트의 뷰티 디바이스를 활용한 맞춤형 케어 서비스와 '뷰라엘'을 포함한 대구 지역 뷰티 기업들의 제품들을 소개하는 서비스를 이어가고 있다. 상당히 반응이 좋다"며 "수성대와 함께 뷰티업계로 진출을 희망하는 학생들에게 현장실습 등 교육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뷰티산업은 브랜드의 가치와 상품을 알리는 것이 중요하다. 마치 쇼핑호스트 처럼 뷰티 브랜드를 알려나갈 뷰크리에이터(뷰티+크리에이터)를 양성하기 위한 교육 공간과 실제 제품을 소개할 수있는 라이브 방송 공간도 갖추고 있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김 대표는 "앞으로 중국과 일본, 필리핀, 베트남 등지에 뷰라운지를 300개 이상 오픈하는 것이 목표다. 이를 통해 K뷰티의 우수성을 알려 지역 뷰티산업과 함께 동반성장해나갈 수있도록 계속 노력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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