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떠오르는 수영스타 친하이양이 남자 평영 200m에서 세계 신기록을 세우며 2023 후쿠오카 세계수영선수권대회 4관왕에 올랐다.
친하이양은 28일 일본 후쿠오카 마린메세 후쿠오카홀에서 열린 이 종목 결승을 2분05초48로 가장 먼저 들어왔다. 지난해 5월 잭 스터블레티-쿡(호주)이 수립했던 종전 기록 2분05초95를 갈아치웠다.
그러면서 평영 50m와 100m, 혼성 혼계영 400m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던 친하이양의 4관왕이 달성되는 순간이었다.
이어 스터블레티-쿡이 2분06초40으로 은메달, 맷 팰런(미국)은 2분07초74로 동메달을 가져갔다.
이번 대회 여자 선수 중에서도 4관왕이 탄생했다. 주인공은 호주의 수영 스타 몰리 오캘러헌(19).
그는 자유형 100m 결승에서 52초16으로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으며 4번째 시상대에 올랐다. 앞서 자유형 200m와 계영 400m, 계영 800m에서 모두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특히 여자 선수가 세계선수권대회 자유형 100m와 200m를 한 대회에서 동시에 제패한 것은 오캘러헌이 최초다.
앞서 자유형 200m(1분52초85)와 계영 400m(3분27초96), 계영 800m(7분37초50)까지 이번 대회에서만 3개의 세계 신기록을 작성했던 오캘러헌은 자유형 100m에서는 새 역사를 쓰지 못했다.
지난해 부다페스트 대회 3관왕을 차지했던 오캘러헌은 이번 대회 4개의 금메달을 추가해 세계선수권대회에서만 7개의 금메달을 수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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