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김성윤 잘 치고 뷰캐넌 잘 던지고…삼성, 키움 완파

김성윤, 2타점 3루타 등 3안타 3타점으로 맹타
선발 뷰캐넌, 6이닝 5피안타 6탈삼진 2실점 호투
좌·우완 이승현과 장필준 등 불펜도 3이닝 무실점

삼성 라이온즈의 김성윤이 29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 출전, 안타를 때려내고 있다. 삼성 제공
삼성 라이온즈의 김성윤이 29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 출전, 안타를 때려내고 있다. 삼성 제공

뜨거워진 방망이를 앞세워 상대를 꺾었다. 외국인 에이스도 제 몫을 해냈다.

삼성 라이온즈는 29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 출격, 7대2로 승리했다. 김성윤이 2타점 3루타를 포함해 3안타 3타점으로 맹활약했고 선발 데이비드 뷰캐넌은 6이닝 5피안타 6탈삼진 2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후반기 박진만 감독의 얘기대로 삼성이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방망이가 매섭게 도는 중이다. 후반기만 따지면 삼성이 팀 타율 1위(0.329)다. 전날 키움과의 경기에서 연장 승부 끝에 5대5로 비겼는데 삼성은 15안타를 때리며 끈질긴 승부를 이어갔다.

이날도 삼성은 11안타를 때리며 뜨거운 타격감을 이어갔다. 2회초 강한울이 2루타를 날렸고 이재현이 1타점 적시타를 때려 선취점을 뽑았다. 이어진 1사 1, 2루 기회에선 류지혁이 1타점 적시타를 날려 2대0으로 달아났다. 김현준의 내야 땅볼 때 키움 1루수 김웅빈의 홈 송구가 빗나가 추가점을 올렸고, 김성윤이 적시타를 때려 4대0으로 앞서나갔다.

삼성은 6회초 추가 득점했다. 호세 피렐라가 2루타를 치고 출루한 뒤 강한울이 내야 땅볼, 이재현이 삼진으로 물러나 기회가 무산되는 듯했다. 하지만 김동진이 1타점 2루타를 터뜨려 1점을 추가했다.

경기 후반 김성윤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8회초 김동진의 볼넷과 김현준의 내야 안타로 만들어진 2사 1, 2루 기회에서 김성윤이 좌중간을 가르는 2타점 3루타를 날려 2점을 보탰다.

삼성 라이온즈의 데이비드 뷰캐넌이 29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 역투하고 있다. 삼성 제공
삼성 라이온즈의 데이비드 뷰캐넌이 29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 역투하고 있다. 삼성 제공

뷰캐넌을 필두로 마운드도 힘을 냈다. 뷰캐넌은 이날 6이닝을 잘 버티면서 시즌 8승을 챙겼다. 3회말 이주형, 이지영, 김태진, 이용규에게 잇따라 안타를 내주며 2점을 빼앗겼다. 하지만 후속 타자들을 삼진 2개와 투수 앞 땅볼로 처리하며 위기를 잘 넘겼다.

뷰캐넌에 이어 등판한 불펜도 키움 타선을 잘 막았다. 좌완 이승현(⅔이닝 무실점)과 우완 이승현(1⅓이닝 무실점)이 두 이닝을 무실점으로 버텼고 9회말 마운드에 오른 장필준도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 승리를 지켰다.

한편 키움은 이날 오후 선발 투수로 예고됐던 최원태가 오전에 LG 트윈스로 이적, 김동혁을 급히 선발로 세우는 등 마운드를 운영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삼성으로선 상대의 빈틈을 효과적으로 공략한 셈이다. 키움은 최원태를 보내는 대신 LG로부터 야수 이주형과 투수 김동규, 2024년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권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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