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쇼핑㈜과 대구시가 수성구 대흥동 수성알파시티 내 롯데복합쇼핑몰, 가칭 '타임빌라스 수성' 건립을 위한 행정 절차에 속도를 낸다.
30일 대구시에 따르면 롯데쇼핑은 지난 25일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이하 대경경자청)에 '롯데복합쇼핑몰 허가 변경을 위한 건축위원회 심의'를 신청했다. 건축위 심의는 건축물 설계를 변경하려는 사업자가 건축 인허가 변경을 신청하기 전 거치는 행정절차다.
대구시와 대경경자청, 롯데쇼핑은 지난 19일 열린 3자 협의체 2차 회의에서 쇼핑몰 공사 일정을 최대한 당기기 위해 설계 변경 절차를 지하층과 지상층, 2단계로 나눠 진행하기로 합의했다.
1단계로 지하층 설계 변경을 완료해 오는 12월 초순 공사를 시작하고, 이어 내년 4월 지상층 골조 공사를 위한 2단계 허가를 신청하는 것으로 계획을 잡았다. 쇼핑몰 설계 변경안은 오는 10월까지 확정할 예정이다. 최종적으로 2026년 6월 준공해 같은 해 9월 개장한다는 목표다.
롯데쇼핑은 우선 쇼핑몰 지하층 터파기 공사를 위한 설계 변경 작업을 끝냈다. 건축위 심의 신청을 접수한 대경경자청은 서류 등을 사전 검토해 내달 초 대구시 건축과로 내용을 전달할 예정이다.
대구시는 내달 말 허가사항 변경을 위한 건축·경관·교통 통합 심의를 진행하게 된다. 이후 롯데쇼핑이 심의 결과를 반영해 대경경자청에 건축 인허가 변경을 신청, 통과하면 1단계 건축 인허가 변경 절차가 마무리된다.
이를 위해 대구시 원스톱기업투자센터와 유관 부서, 대경경자청, 수성구청 등이 운영 중인 '롯데복합쇼핑몰 원스톱투자지원 실무지원단'은 건축허가 전 심의반, 건축허가 총괄반, 착·준공 지원반 총 3개 반으로 역할을 분담했다.
건축·경관·교통 분야 동시 심의 등으로 절차를 간소화해 관련 심의가 원활히 진행되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김광묵 대구시 원스톱기업투자센터장은 "원스톱 투자지원단을 통해 쇼핑몰 건립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될 것"이라며 "대경경자청, 롯데쇼핑과 긴밀히 협력해 올해 12월 초에는 지하층 토공, 골조 공사를 시작하도록 행정 절차에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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