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몽골 울란바타르 항공 노선이 지난 28일 운항을 시작했다.
티웨이항공은 대구~몽골 울란바타르 단독 노선을 오는 8월14일까지 주2회(월·금) 운항하며, 8월17일부터 10월8일까지 주2회(목·일) 스케줄로 운항한다고 30일 밝혔다. 울란바타르까지의 비행시간은 약 3시간 25분이 소요된다.
운항을 개시한 지난 28일 B737-800 항공기(189석) 탑승객은 만석에 가까운 180명이었다. 예약률은 7월 95.6%, 8월 70%로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날 기념해 대구국제공항에서 김경화 대구공항장, 진호문 대구출장소장, 김태희 티웨이항공 대구공항지점장 및 운항·객실승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취항 기념식이 열렸다.
몽골의 수도 울란바타르에서는 기암괴석과 푸른 초원, 야생화로 둘러 쌓인 '테를지 국립공원'을 비롯해 밤하늘 무수한 별을 볼 수 있는 '고비사막' 등 신비로운 관광지를 접할 수 있다. 최근 현대식 게르숙박과 모래썰매, 낙타체험, 승마 트래킹 등 색다른 경험으로 MZ세대 사이에서 선호도가 높은 여행지로 꼽힌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몽골 여행에 대한 관심이 나날이 높아지고 있는 시기에 대구경북 지역민 분들을 위한 단독 노선을 취항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하늘길 개척과 차별화된 서비스로 대구경북 지역민들의 사랑에 보답하는 항공사가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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