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1TV 일요시네마 '미드웨이'가 6일 오후 1시 25분에 방송된다.
영화 미드웨이는 제2차 세계대전의 전환점이 된 미드웨이 전투를 영화화한 작품이다. 1942년에 벌어진 미드웨이 해전은 진주만 공습 이후 승승장구하던 일본군에 막대한 피해를 입히며 태평양 전쟁의 판도를 뒤바꾸게 된 계기가 된 전투이다.
태평양 전쟁 당시 진주만 공습 이후 자신감이 하늘을 찌르던 일본군은 산호해 공습에서도 미군을 상대로 성공을 거두었다. 일본은 미국을 압박해 아시아 지배권을 손에 쥐려 미드웨이 공습 작전을 개시한다.
미국의 태평양 함대 사령부가 있는 하와이 진주만에서 해군 정보실 지휘관 로슈포르 중령은 일본의 무전 암호를 해독하던 중 뭔가 심상치 않다는 걸 깨닫는다. 로슈포르 중령은 일본군의 다음 공격 목표가 미드웨이섬이라고 확신한다. 니미츠 대장은 국방부의 부정적인 반응에도 불구하고 3척밖에 남지 않은 항공모함을 포함한 총병력을 미드웨이로 출격시킨다.
당시 일본군의 병력은 미군보다 훨씬 우세했지만 사전 정보 노출과 병력 배치 등 작전 실패였다. 전적으로 보나 병력으로 보나 열세했던 미군은 일본군의 공격 목표를 정확히 파악하고 노련하게 매복 작전을 추진한 결과 대승을 거둔다.
실제 미드웨이 해전 당시 촬영한 컬러 영상을 영화에 삽입해 당시 상황을 실감 나게 표현했다. 또한 등장인물 대부분이 당시 참전했던 실존 인물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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