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오늘의 역사] 1876년 8월 7일 마타하리 태어남

박상철 일러스트레이터

제1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과 프랑스를 오가며 이중간첩으로 활동한 여성스파이 마타하리가 네덜란드의 평범한 가정에서 태어났다. 마타하리는 말레이어로 '새벽의 눈동자'라는 뜻. 그녀는 파리 물랭루주에서 스트립댄서로 유명해졌다. 제1차 세계대전 때 독일정보국 장교를 통해 프랑스 고위층의 정보를 빼내다 역으로 프랑스의 스파이로도 활동했다. 1917년 독일과 프랑스 양쪽에서 버림받은 그녀는 프랑스에서 반역죄로 체포돼 10월 15일 총살당했다.

박상철 일러스트레이터 estligh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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