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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서 농작업하던 80대 사망…폐기물 처리 공장 야적장서 화재도 발생

경북 성주소방서. 매일신문 DB
경북 성주소방서. 매일신문 DB

경북 성주군에서 온열 환자가 사망하고 폐기물 처리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4일 경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 56분쯤 성주군 벽진면의 한 농지에서 농작업을 하러 갔던 A(여·84)씨가 의식을 잃고 쓰러진 채 발견됐다.

A씨는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같은 날 오후 1시 3분쯤 성주군 선남면의 한 폐기물 처리 공장 야적장에서 불이 나 2천80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불이 나자 소방당국은 장비 13대, 인력 31명을 투입해 전날 오후 2시쯤 불길을 완전히 잡았다.

이 불로 폐지 300톤(t)이 불에 탔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야적장에 쌓인 폐지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원인과 피해규모 등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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