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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클라이밍 이도현, 세계선수권 볼더링 동메달

한국 스포츠클라이밍 대표팀의 이도현. 대한산악연맹 제공
한국 스포츠클라이밍 대표팀의 이도현. 대한산악연맹 제공

한국 스포츠클라이밍 대표팀의 이도현(20)이 '2023 IFSC 스포츠클라이밍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사)대한산악연맹(회장 손중호)은 이도현이 5일(한국 시간) 스위스 베른에서 열린 이 대회 볼더링 종목에 출전, 3위에 올랐다고 6일 밝혔다. IFSC 스포츠클라이밍 세계선수권대회는 스포츠클라이밍에서 최고의 권위와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대회로 2년마다 한 번씩 개최된다.

이도현은 볼더링 종목 결승에서 '2T 3z 5 15'(4개의 과제 중 2개를 5번의 시도 끝에 완등하고 3개의 존을 15번 시도해 잡음)을 기록해 3위를 차지했다. 이도현은 올해 체코 프라하 월드컵에서 모든 루트를 완등, 금메달을 딴 데 이어 브릭센 월드컵에선 은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한편 남자 볼더링 경기에 함께 출전했던 천종원은 20위, 송윤찬 63위, 한민성 71위, 김도현 99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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