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World No.1]<59>‘세기의 대결’ 메이웨더 Vs 파퀴아오 대전료 2천800억원

복싱 베팅 전문가들 ‘메이웨더 2천억, 파퀴아오 1천억’ 추정
메이웨더 오직 대전료만으로 프로 선수 중 세계 1위 수입 올려

세계 최고의 흥행 및 대전료 기록을
세계 최고의 흥행 및 대전료 기록을 '메이웨더 Vs 파퀴아오' 대결. 출처=블로그 '리스펙트 킹복싱'

세계 복싱에서 역대 '세기의 대결'은 많았다. 하지만 21세기 최고의 흥행 카드는 2015년 5월에 열린 무패 복서(50전 50승) '무적의 방패' 플로이드 메이웨더와 무려 8체급을 석권한 필리핀의 복싱 영웅 '무적의 창' 매니 파퀴아오의 대결이었다.

놀라운 기록들을 양산했다. 전 세계인의 엄청난 관심을 모은 만큼 대전료만 2천800억원에 달했다. 12라운드 1분당 환산하면, 1초에 1억원에 달하는 액수다. 이 경기는 1분 만에 표가 매진되었으며, 암표가 2억원이 넘을 정도였다.

복싱 베팅 전문가들은 메이웨더가 2천억원 안팎, 파퀴아오가 1천억원 정도의 대전료를 받은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또 하나 놀라운 사실은 메이웨더는 광고나 스폰서 수입이 전무(全無)하다. 세계 최고의 대전료를 받는 메이웨더는 광고주들이 자신의 몸값을 제대로 평가하지 못한다고 생각해, 광고를 찍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014 포브스 선정 전 세계 프로 스포츠 선수 연간 수입 1위를 차지했다.

한편, 이 세기의 대결에는 '핵펀치' 마이크 타이슨을 비롯해 크리스찬 베일, 제이크 질할렌, 패리스 힐튼, 클라스 키야 등 전 세계 유명 셀럽들이 와서 직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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