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4일 개막을 앞둔 '25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에 대구를 기반으로 활동하고 있는 여성 감독 4명의 영화가 경쟁 부문 본선에 진출했다.
진출 영화는 각각 국내외 여성 감독의 장편 영화를 소개하는 장편경쟁 섹션 '발견' 부문의 유지영 감독의 '나의 피투성이 연인'과 아시아 여성 감독들의 단편경쟁 섹션 '아시아단편' 부문에 권민령 감독의 '사라지는 것들', 김현정 감독의 '유령극', 채지희 감독의 '점핑클럽'이다.
서울국제여성영화제에 대구 기반의 영화가 한 번에 여러 작품이 본선에 진출하는 것은 처음으로 이례적인 일이다.
특히 유지영 감독의 '나의 피투성이 연인'은 올해 '카를로비 바리 국제영화제'에서 프록시마 경쟁 부문 그랑프리와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 '한국 영화의 오늘-비전' 부문 시민평론가상을 수상했고 김현정 감독의 '유령극'은 올해 전주국제영화제 단편 경쟁 부문 감독상을 수상했다.
뿐만 아니라 김선빈 감독의 '소녀탐정 양수린'과 '수능을 치려면', 김은영 감독의 '더 납작 엎드릴게요', 장주선 감독의 '겨울캠프' 등의 작품이 제주혼듸영화제, 정동진독립영화제, 서울독립여성영화제 등 다수의 영화제에 상영되며 지역의 젊은 여성 감독의 약진 또한 두드러졌다. 해당 영화는 23일 개막하는 올해 대구단편영화제에서도 상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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