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문화예술회관이 '양준모의 두시 데이트Ⅰ-세비야의 이발사'를 8일 오후 2시 대구문화예술회관 비슬홀 무대 위에 올린다.
'양준모의 두시 데이트'는 뮤지컬 배우이자 테너인 양준모가 오페라에 대한 이야기를 해설하는 프로그램으로, 로시니의 오페라 '세비야의 이발사'가 그 첫 번째 작품이다.
'세비야의 이발사'는 프랑스 작가 피에르 보마르셰가 쓴 동명의 희곡이 원작으로, 세 남녀의 사랑과 재산 쟁탈전을 그린 작품이다.
아름다운 여인인 로지나 역은 소프라노 오신영, 진실한 사랑을 갈구하는 백작 역에 테너 이상규, 사랑의 징검다리 역할을 해주는 해결사 피가로 역에 바리톤 안갑성, 로지나의 재산을 노리며 결혼의 기회를 엿보는 바르톨로 역에 바리톤 전병권이 맡는다. 음악은 피아니스트 정호정 등 국내의 유수 연주자들이 책임진다.
이들은 ▷아름다운 새벽이 밝아오네(Ecco ridente in cielo) ▷나는 이 거리의 만물박사(Largo al factotum) ▷방금 들린 그대 목소리(Una voce poco fa) 등을 연주한다.
관람은 전석 1만원. 053-606-6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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