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알고 가자, 유망학과] 대구대 사회복지학과

60년 전통, 최근 공공기관 진출 성과도 뚜렷

지난해 열린 사회복지박람회 기념촬영. 대구대 사회복지학과가 자랑하는 네트워크의 장이다. 대구대 제공
지난해 열린 사회복지박람회 기념촬영. 대구대 사회복지학과가 자랑하는 네트워크의 장이다. 대구대 제공

대구대 사회복지학과는 유망학과라고 하기에는 강력한 전통의 학과다. 대구대의 얼굴이라 해도 어색하지 않은 대구대 사회복지학과는 그러나 노령화시대의 미래형 학과라는 데 이견이 없는 곳이기도 하다.

◆1964년 개설, 6천 명 넘는 사회복지사 배출

대구대 사회복지학과는 1964년 개설됐다. 지난 60년간 6천300여 명의 사회복지사를 배출했다. 170명이 넘는 동문들은 전국 각 대학 사회복지학과에서 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대한민국 사회복지 전문인력 양성의 대표 학과라는 자부심이 넘친다.

이렇다 보니 대구대 사회복지학과의 가장 큰 강점은 누가 뭐라 해도 오랜 학과 역사에 기반한 인적 네트워크. 특히 '버디멘토링 시스템'은 다른 학교는 꿈도 못꾸는 네트워크다. 대구대만의 버디멘토링 시스템은 전 학년 학생들과 학과 교수, 동문 멘토 선배까지 연결하는 것으로 11개 세부 분야별로 운영되며 각 분야별로 우수기관 방문, 공모전 참여, 취업준비 지원, 세부 전문분야 특강, 스터디 운영 등의 활동을 함께 펼친다. 젊은 사회복지사들이 주축을 이루는 멘토단은 후배들과 끈끈한 유대관계를 유지하며 취업준비, 현장업무 경험을 광범위하게 제공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매년 '사회복지박람회'라는 정보 공유 및 네트워크의 큰 장이 선다. 이곳에서는 신입 선배들의 직장 준비기와 적응기를 듣는 '토크콘서트', 사회복지 유관기관 인사책임자 및 관리자들과 함께하는 '분야별 취업 집단상담', 취업 전문가와의 자기소개서 1대1 첨삭지도 및 모의면접 등이 진행된다.

◆켜켜이 쌓인 노하우, 다양한 미래 그릴 수 있어

대구대 사회복지학과는 실무역량과 리더십을 겸비한 사회복지 전문인력 양성을 목표로 ▷공공사회복지 ▷정신건강사회복지 ▷의료사회복지 ▷아동청소년·학교사회복지 ▷지역사회복지 등 5개 진로 로드맵을 구축했다. 각 영역에서 기초이론과 지식을 습득할 수 있도록 교육한다. 학교에서 배운 이론적 지식을 현장에서 경험해 볼 수 있도록 사회복지 현장실습과 현장실습 세미나 등에도 혼을 싣는다. 20년 넘게 미국, 일본과 맺은 사회복지 현장실습 연계 협력으로 해외현장실습도 이어가고 있다.

최근 들어 공공기관 진출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것도 자연스러운 결과로 볼 수 있다. 최근 5년간 60여 명의 졸업생이 공무원으로 임용됐고, 50여 명은 국민건강보험공단, 국민연금공단, 근로복지공단, 한국장애인고용공단,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등 공공기관에 합격했다.

이현주 학과장은 "고령인구 증가와 기업의 사회적 책임 강조에 따라 사회복지사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측돼 사회복지 분야에 대한 미래 전망은 밝다"며 "사회복지 분야에 관심있는 학생이라면 60년의 역사와 전통, 든든한 동문 선배, 최고의 교수진이 조화를 이루는 대구대 사회복지학과가 최고의 선택이 될 수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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