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41회 대구국제성악콩쿠르가 오는 25일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펼쳐지는 본선 경연만 남겨두고 있다.
대구국제성악콩쿠르의 아시아(한국) 예선 경연이 지난 4~5일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펼쳐졌다. 이번 예선 경연에는 총 153명이 참가해, 12명이 본선에 진출했다. 이로써 지난 유럽 예선에서 통과한 5명을 포함해 총 17명이 본선 경연을 치르게 됐다.
본선 경연은 오는 25일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이동신 지휘와 대구국제오페라오케스트라 (DIOO)의 반주로 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된다. 눈 여겨 볼 것은 심사의 전문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총 7개국 (미국, 이탈리아, 독일, 러시아, 한국, 일본, 중국)에서 해당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가 심사위원으로 선정됐다는 점이다.
특히, 유럽 예선과 대구 본선 경연에서 심사를 하는 소프라노 '셰릴 스투더(Cheryl Studer)'는 1970~1980년대 두 번의 그래미 상 수상, 89년 마리아 칼라스 상 등을 수상하면서 '미국의 마리아 칼라스'라고 불리는 당대 최고의 소프라노이다. 그는 지난해까지 독일 뷔르츠부르크 음악대학의 전임교수였으며, 현재는 전 세계 주요 콩쿠르에서 심사위원장과 국제 마스터 클래스를 열어 후학을 양성하고 있다.
한편, 이번 콩쿠르에서 1위를 차지하는 사람에게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과 상금 2천만원이 돌아가게 되며, 입상자 16명에게도 상장과 상금, 오페라 데뷔의 기회가 주어진다.
관람은 전석 무료(선착순). 053-656-7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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