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기술융합 홀로그램을 활용한 창작연극 'AH의 위로'

8월 23~24일 오후 7시 30분, 대구문화예술회관 비슬홀

AH의 위로. 대구문화예술진흥원 제공.
AH의 위로. 대구문화예술진흥원 제공.

대구문화예술진흥원이 교육극단 나무테랑의 창작 연극 'AH의 위로'를 23~24일 오후 7시 30분 대구문화예술회관 비슬홀 무대 위에 올린다.

창작 연극 'AH(Artificial Human, 인공인간)의 위로'는 홀로그램을 활용한 연극으로, 대구문화예술진흥원의 '2023 문화와 ABB결합지원(기술융합 작품제작 지원)'사업에 선정 작품이다.

작품에는 사랑의 중요성을 담아 부모 등 사람들의 애착관계를 심도 있게 다룬다. 개인주의가 점점 강화되면서 사람들은 공동체 속에서 공감을 찾이 않고, SNS를 통해 외곡되고 과장된 소통에서 관심을 확인하는 현 시대의 이야기도 비판한다. 특히 이를 공연 중간의 관객 참여, 공연 후의 포럼을 통해 배우와 관객이 함께 호흡하는 포럼 연극 형식으로 풀어낸다.

이번 공연에서 특히 눈여겨 볼 점은 기술융합을 통한 새로운 '기술 공연' 장르 개발에 있다. 첨단 영상기술을 활용하여 혼합현실#홀로그램으로 다양한 내면을 무대 배경으로 활용하고 홀로그램을 통한 다양한 관점을 느끼면서 극중 인물들의 입장이 되어 생각해보는 경험을 해봄으로써 홀로그램의 대화를 통해 공연의 발전방향을 제시한다.

공연은 이융희 교육극단 나무테랑 대표가 작‧연출했고, 배우 민경조, 김민정, 김태영이 출연한다.

한편, 나무테랑은 대구에서 활동하고 있는 연극 극단으로, 대표작으로 '강치를 지켜라', '원하고 바라고' 등이 있다.

관람은 전석 1만5천원. 053-634-4336, 010-9639-4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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