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한복상점'이 오는 10일부터 13일까지 4일 동안 코엑스 D홀에서 우리나라 전통공예를 대표하는 장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공예의 정수를 펼친다.
이 기간, 국가무형문화재 기능보유자들이 창립하여 우리나라 전통공예를 대표하고 상징하는 단체인 '국가무형문화재기능협회'의 전통공예 작품 11점이 전시된다.
한복상점 기관관에서 볼 수 있는 본 전시에는 국가무형문화재 박종군 장도장, 김영이 자수장, 김혜순 매듭장 등 국내 유명 장인들의 작품이 다수 출품되는데, 대표적으로 을乙자 모양의 은장도 칼날에 선각이 인상 '대추나무 은장 갖은을자도', 나비 모양 패물에 겹딸 기술을 드리워 제작한 '궁중옥 나비 삼작노리개', 석류문을 금사 징금수로 제작한 '석류문 금수 두루주머니' 등이 있다.
전시는 국가무형문화재기능인협회(이사장 박종군)과 월간한옥(발행인 박경철)이 협력하여 전통예술의 가치와 아름다움을 대중들에게 선사한다는 점에서 의의를 갖는다. 국가무형문화재기능인협회는 전통문화예술의 보존과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기관과 함께 전통공예를 활용한 다양한 협업 및 공익적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번 전시를 함께하는 월간한옥은 문화, 건축, 예술 및 유산에 대해 이야기하는 전통문화예술 매거진이다. 2017년 창간 이후 7년 동안 한국적 정체성을 탐구하고, 전통의 가치로부터 영감을 전달하는 것을 목표로 매거진 발행에 이어 전통문화예술 전시 기획도 진행하고 있다.
이번 한복상점은 이 밖에도 전통예술을 현대 사회에 새로운 시각으로 소개하는 다양한 전시를 진행한다. 예술감독 서영희가 이끄는 기획전시 '춤의 날개, 한복'에서는 '악학궤범', '진찬의궤' 등의 기록과 종묘제례, 궁중연향에서 영감을 받은 신개념 한복과 패션 작품을 선보인다.
콘텐츠 개발과 국제 교류 및 협력 등으로 문화유산의 전승·보급·활용을 도모하는 전문기관 '한국문화재재단'의 부스에서는 명주짜기부터 부채장, 지승장 등 장인들의 작업 과정으로 개발한 ASMR 영상 전시를 체험할 수 있다.
이처럼 감각적인 전시가 돋보이는 '2023 한복상점'에서는 108개 한복 브랜드의 판매관, 전통문화 가치를 계승하고 전파하는 기관 및 기업의 교육관 및 협력관, 한복 체험 포토존을 포함한 각종 체험 프로그램처럼 더욱더 다양한 구성의 행사로 기대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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