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헐' 글로벌 황당사건]<53>‘새 엄마가 내 어릴 적 소꿉 친구라니’

실와 “새 엄마가 된 그 친구는 아빠 회사 동료의 딸”
지난달 중국에서도 한 10대가 엄마의 절친과 결혼

어릴적 친구가 새 엄마가 된 19살 인도네시아 여성의 사연이 지구촌 화젯거리가 되고 있다. 출처=더타이거
어릴적 친구가 새 엄마가 된 19살 인도네시아 여성의 사연이 지구촌 화젯거리가 되고 있다. 출처=더타이거

이 코너에 이름에 딱 맞는 일이 실제 벌어졌다. 어릴적 친구가 새 엄마 된 19세 인도네시아 여성의 사연이 해외 이색뉴스로 화제가 되고 있다.

태국 매체 '더타이거'는 9일 실와 나벨라 드위아나디니라는 여성이 최근 SNS에 올린 "아빠가 33살 연하 여성과 재혼했는데 새 엄마가 다름 아닌 나의 어릴적 소꿉친구"라는 글을 보도했다. '더타이거'에 따르면 실와는 "새 엄마가 된 그 친구는 아빠의 회사 동료 딸"이라며 "어릴적 나이가 비슷해 종종 함께 놀곤 했다"고 말했다.

이후 연락이 두절됐다 고등학교에서 다시 소꿉친구를 만나게 됐다는 실와는 "아빠의 결혼식을 불과 몇 주 앞두고, 새 엄마가 될 여성이 그 친구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고백했다. 더불어 그는 "이같은 소식을 듣고 충격에 빠졌지만, 달리 방법이 없어 그냥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말했다. 앞서 실와가 초등학교 5학년 때, 그의 부모는 이혼했다. 실와는 현재 친모와 함께 살고 있으며, 친부를 아직 만나지 못했다고 전했다.

이같은 황당 결혼이 실제 지구촌 곳곳에서 한번씩 발생하고 있다. 지난달 중국의 한 10대는 엄마의 절친과 결혼하는 일이 벌어졌는데, 부부가 해외여행을 가 있는 동안 엄마의 친구가 아들을 봐주는 동안 눈이 맞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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