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PGA 최다승 선수는 82승의 샘 스니드와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다. 과연 타이거 우즈가 현 시점에서 1승을 더 추가할 수 있느냐에 전 세계 골프인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지만, 최근 몇 년 동안 경기력을 볼 때 83승 기록 경신이 순탄치 않을 것 같다는 전문가들의 예상이 지배적이다.
샘 스니드는 타이거 우즈 만큼이나 20세기 골프 황제로 우뚝 선 선수다. 1934년 데뷔해 1987년 은퇴까지 PGA 82승(메이저 7승)을 이뤄냈다. 담배도 안피우고, 술도 안마시며 몸관리를 했다는 샘 스니드는 1949년에는 마스터스 타이틀과 올해의 선수상까지 독식한 전대미문의 선수다.
82승 달성 기간으로 보면 타이거 우즈가 훨씬 더 위대한 선수라고 볼 수 있다. 1996년 PGA에 데뷔한 한 타이거우즈는 5번째 대회인 라스베이거스 인비테이셔널에서 첫우승을 한 후에 23년 만에 82번의 우승컵을 들어올렸으며, 683주 동안 부동의 세계랭킹 1위 자리를 지켰다.
한편, 지금은 PGA를 떠나 챔피언스 리그에서 뛰고 있는 대한민국 최경주 선수는 PGA 통산 8승을 기록했으며, 양용은 선수는 메이저대회(2009 PGA 챔피언십)에서 아시아선수로는 최초로 타이거 우즈를 꺾고 역전승을 거둔 선수이기도 하다.
댓글 많은 뉴스
[단독] 수년간 거래내역 사찰?… 대구 신협 조합원 집단소송 제기
'대구의 얼굴' 동성로의 끝없는 추락…3분기 공실률 20%, 6년 전의 2배
[기고-김장호] 표현의 자유보다 시민의 안전 우선해야
"안전 위해 취소 잘한 일" vs "취소 변명 구차"…이승환 콘서트 취소 두고 구미서 엇갈린 반응
우원식, 韓대행 탄핵가결 정족수…야당 주장하는 '총리기준 151석' 밝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