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북교육, 칭찬 잇기] <8> 28년 동안 학생 건강관리에 힘쓴 우해자 보건교사

언니도 지역에서 근무… 자매 보건교사로도 유명
보건교육·성교육 자료개발 위원으로도 활동… 다양한 콘텐츠 제작
인성교육실천사례 연구발표대회서도 경북·전국 부문 여러 차례 입상

우해자 안동강남초등학교 보건교사
우해자 안동강남초등학교 보건교사

"가장 칭찬하고 싶은 보건교사는 누구인가요."

경북지역 학생과 교육공무원, 보건계 담당부서를 대상으로 칭찬 대상자를 조사한 결과 1순위에 꼽힌 주인공은 안동강남초등학교 우해자 보건교사다.

우 보건교사는 24살(1995년 임용) 꽃다운 나이에 경북 안동의 가장 서쪽에 있는 신성초등학교에 발령받은 후 28년 동안 지역 내 학생의 건강관리를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한 인물로 통한다. 우 보건교사의 언니도 지역에서 근무해 자매 보건교사로도 유명하다.

그는 교육복지 우선사업의 일환으로 지자체와 지역봉사센터와 연계해 건강관리와 상담이 필요한 학생들을 꾸준히 현장에서 만나 소통해왔다. 지난 2005년부터 현재까지 매년 1~2명의 학생이 우 보건교사를 통해 의료비 지원과 케어를 받고 있다.

우 보건교사는 자폐성 장애 학생과 소아당뇨·수술 후 복귀 학생의 건강관리를 위해서 매일 위생관리와 혈당 체크, 인슐린 주사, 회복 경과 체크 후 학부모와 꾸준한 소통도 이어오고 있어 부모들 사이에서도 칭찬이 자자하다.

그는 올바른 성교육과 인성교육을 통한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경북도교육청 자료개발 위원으로 활동하며 다양한 콘텐츠도 제작해왔다. 또 인성교육실천사례 연구발표대회에서 경북과 전국 부문에서 여러 차례 우수한 성적을 거두는 등 입상 경력도 화려하다.

최근에는 늘봄학교 시범운영 초기 실무를 담당하기도 했고, 다양한 방과후학교 운영을 통해 사교육 경감을 위해서도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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