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경찰서는 지난 8일 수성구 학원가에서 행인들을 향해 흉기를 휘두른 혐의로 A씨를 붙잡아 지난 11일 구속했다고 13일 밝혔다.
A씨는 지난 8일 오후 12시 15분쯤 수성구 학원가 노상에서 중식도를 꺼내 행인들이 볼 수 있게 수차례 허공에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주변 CCTV를 분석해 용의자가 탄 오토바이를 특정해 약 8시간 만에 경북 성주에서 A씨를 붙잡았다. A씨는 체포 당시 4종의 흉기 및 둔기를 소지하고 있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누군가 전봇대 아래에 눈에 보이지 않는 실이 있으니 제거하라고 지시해 흉기로 전봇대를 긁었다'고 진술하는 등 정신질환이 의심되는 상황"이라며 "음주 및 마약 간이검사에서는 음성이 나왔고 보다 객관적인 자료를 확보할 예정"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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