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World No.1]<63>세계 최고 비용 휴양지 1위 ‘귀스타비아’

카리브해 소앤틸리스 제도에 위치한 프랑스령 항구도시
2위 스위스 베른주 크슈타트, 3위 미국 콜로라도주 아스펜

'귀스타비아'로 가기 위한 관문 프랑스령 생바르텔레미섬 활주로. 출처=생바르텔레미섬 관광청

항공료는 포함하지 않고, 세계에서 가장 비싸게 휴양비를 지급해야 하는 곳은 카리브해 소앤틸리스 제도에 위치한 항구도시 '귀스타비아'였다. 해당 도시는 프랑스령 생바르텔레미섬의 주도이며, 베네수엘라 북쪽이자 미국령 푸에르토리코 동쪽에 위치한 작은 섬이다. 이곳을 여행하기 위해서는 하루 평균 1인당 1천852달러(한화 약 245만원)를 지불해야 한다. 4인 가족이 함께 숙박하는 걸 기준으로 하면 4천~5천 달러로 다소 비용을 줄일 수 있다.

미국 경제매체 CNBC는 10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서 미 여행 정보 사이트 플로리다팬핸들닷컴을 인용해 세계에서 가장 비싼 여행지 10곳을 꼽았다. 1위 귀스타비아에 이어 2위 스위스 베른주 크슈타트(일평균 1천554달러), 3위 미국 콜로라도주 아스펜(1천478달러), 4위 미국 유타주 파크시티(1천257달러), 5위 미 하와이제도 마우이섬(1천82달러), 6위 영국 런던(1천8달러), 7위 몰디브 코코아섬(981달러), 8위 보츠와나 마운(949달러), 9위 영국령 케이맨제도의 그랜드케이맨섬(934달러), 10위 모나코 몬테카를로(809달러) 순이었다.

한편, 해당 순위는 플로리다팬핸들닷컴이 세계 유명 관광지 100곳의 평균 숙박비, 교통비, 식비, 볼거리 관광비용을 분석하여 산출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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