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혜의 신비를 품은 섬 경북 울릉도와 독도에서 열린 '제3회 울릉도·독도 전국 사진촬영대회'에서 한서정(서울) 씨의 작품 '자연의 신비'가 금상의 영예를 안았다.
은상은 '관음도'를 출품한 현성용(경북 김천), '승무'를 찍은 이덕희(광주 북구) 씨가 차지했다. 동상은 '전통의 미'의 고의태(광주 서구), '울릉도' 이경희(경북 포항), '삼성암' 최영철(제주 서귀포) 씨에게 돌아갔다.
매일신문이 주최하고 (사)한국사진작가협회 경상북도지회가 주관, 경상북도·울릉군이 후원하는 이번 대회에는 모두 50여 명이 참가해 작품 200여 점을 출품하는 등 관심이 뜨거웠다.
대회는 지난달 6일부터 2박 3일간 진행됐다. 이 기간 대회 참가자들은 울릉도와 독도의 아름다운 비경을 누비며 사진을 찍었다.
심사위원들은 까다로운 심사를 거쳐 출품작들을 선별했으며, 37명이 이번 대회에서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대회 수상부문은 금상, 은상, 동상, 가작, 장려상, 입선 등이다.
금상인 매일신문 사장상은 상금이 200만원이 주어진다. 은상과 동상은 한국사진작가협회 경북도지회장상과 상금 100만원, 30만원이 각각 주어진다. 가작과 장려, 입선도 한국사진작가협회 경북도지회장상을 받는다.
대회 입상, 입선 작품은 한국사진작가협회 입회 점수에 인정된다.
이번 대회에선 대학생들의 창의적이고 참신한 울릉도 독도 홍보를 위한 UCC촬영대회도 열렸다. 여기서는 계명대학교팀의 '울릉와 독도'가 대상을 수상했다. 작품 제목은 얼핏 오타 같지만 합성어라고 한다. '얼른 와 독도'였는데, '얼른 와'와 '울릉도'를 합해 '울릉와'로 표현했다고 이 팀은 전했다.
<입상작>
△금상= 한서정 '자연의 신비'
△은상= 현성용 '관음도', 이덕희 '승무'
△동상= 고의태 '전통의미', 이경희 '울릉도', 최영철 '삼선암'
△가작= 박종길 '울릉도 절경', 이건목 '도동항', 박수경 '승무', 송상호 '울릉도 소경', 정하우 '등대'
△장려상= 한경자 '행복한 가족', 정연옥 '저동항의 어부', 박성진 '저동항 야경', 홍순간 '갈매기 5형제', 유을영 '삼선암 전설바위'
△입선= 함미정 '인증샷', 심술련 '행남해안 산책로1', 박용문 '현포항 전망대', 홍순간 '촌로의 피서', 유미영 '관음도', 김영백 '열정 사진작가들', 송혜정 '신비스런 울릉도', 이행자 '울릉도 비경(2)', 권오규 '무희와 진사들', 황완구 '자전거 타기', 송상호 '먹이사냥', 장정옥 '너와집', 현기환 '나비춤', 박생림 '나리분지의 여무', 김근주 '무희2', 고명진 '태품감비경', 신경숙 '사자바위 앞에서', 박수경 '장엄한 울릉도', 김영백 '관음도 가는길', 김도형 '아름다운 울릉도2', 문제현 '거북소경'.
<대학생 UCC 입상작>
△대상= 계명대학교(배경남, 박태현, 김민제, 나동채) '울릉와 독도'
△금상= 대구가톨릭대학교(이정우, 권재현, 박한성, 권승혁) '울릉도 홍보영상'
△은상= 대구가톨릭대학교(윤이슬, 전종호, 주영은, 최영준) '기다림의 해국'
△동상= 경북대학교(우연정, 차승희, 유혜주, 장혜진) 'The Island of memoris',
영남대학교(김수연, 박정은, 현가람, 홍지민) '독도 새우가 여행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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