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인프라를 활용한 계명문화대의 지역상생 모델이 주목받고 있다. 지자체와 협업해 지역주민들을 위한 특강, 체험, 경진대회 등을 운영하면서다.
계명문화대 플라워‧가드닝과는 한 달 남짓 평리1동 도시재생지원센터와 함께 '평리 들마을 가드닝 교육(식재 활용 마을 가꾸기)'를 실시했다. 6월 30일부터 이달 14일까지 이어진 교육은 LINC3.0사업의 CBL(Community Based Learning) 프로그램 중 하나다.
이 프로그램은 지속 가능한 가드닝 교육에 초점이 놓였다. 평리1동 주민들과 계명문화대 플라워‧가드닝과 교수 및 학생들이 공동으로 참여해 이론과 실무를 병행했다. 특히 주민 의견을 적극 수렴해 평리 들마을에 적용할 수 있는 가드닝 사업을 도출하는 방식을 도입함으로써 상향식 도시재생 사업의 발판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호평을 받았다.
계명문화대의 상생 노력은 또 있다. 국제결혼으로 이주한 다문화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식 요리 아카데미를 연 것이다. 다문화 외국인의 지역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한 프로그램이다. 지역 중장년층들을 위해서는 건강한 노후생활에 방점을 뒀다. 중장년층을 위한 취미‧교양 활동 활성화 등 평생교육체계 구축도 지원했다.
김윤갑 LINC3.0사업단장은 "지자체와 지역주민, 교수 및 학생이 참여하는 사업 운영을 통해 지역사회 현안 해결을 위한 교육 수요를 반영하고 학생 교육의 현장성을 높이는 등 대학과 지역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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