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이 이달에만 6번째 멀티 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기록하면서 팀 승리를 이끌었다. 김하성이 활약을 이어가면서 미국 언론들도 그를 집중 조명하고 있다.
샌디에이고는 16일(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 파크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홈 경기에 1번 타자 겸 2루수로 선발 출전, 5타수 2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85가 됐다. 샌디에이고는 볼티모어를 10대3으로 제압, 3연패에서 탈출했다.
김하성은 전날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경기에서 무안타에 그쳤으나 이날은 첫 타석에서 바로 안타를 생산했다. 볼티모어 선발 잭 플래허티의 너클 커브를 잡아당겨 좌익수 쪽 2루타를 때렸다. 이번 시즌 18호 2루타다.
이후 매니 마차도와 잰더 보가츠가 볼넷을 얻어 무사 만루 기회를 잡았고, 제이크 르로넨워스가 다시 볼넷을 골라 김하성이 홈을 밟았다. 이는 시즌 66호 득점. 이어 게리 산체스의 만루 홈런이 터져 샌디에이고가 5대0으로 달아났다.
2회 두 번째 타석에선 외야로 타구를 보냈으나 왼쪽 담장 바로 앞에서 잡혔다. 4회 세 번째 타석에선 내야 안타로 1루를 밟아 멀티 히트 경기를 완성했다. 8월 치른 13경기 중 6경기에서 멀티 히트를 기록한 순간이었다. 5, 8회 타석 때는 내야 땅볼로 아웃됐다.
김하성의 활약이 이어지면서 미국 주요 언론도 김하성에게 초점을 맞추고 있다. 수비는 일찌감치 최고 수준으로 인정받았는데 공격에서도 한층 좋아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눈길을 끈다. 요즘엔 주로 1번 타자로 출장, '테이블 세터'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최근 미국 매체 'USA 투데이'가 메이저리그 팀의 파워랭킹을 매긴 자료에 따르면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선두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1위,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1위 볼티모어가 그 뒤를 잇고 있다. 류현진의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7위, 김하성의 샌디에이고는 19위다.
김하성은 후반기 성적과 함께 샌디에이고의 대표 선수로 소개됐다. 후반기 29경기에서 타율 0.345로 전체 6위, 출루율과 장타율을 더한 OPS가 0.972으로 17위에 올랐다. 볼넷은 19개로 7위, 도루가 11개로 3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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