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북 포항 출신 가수 겸 작곡가 마아성 "마벤져스라 불러주세요"

최근 2년 간 홍지윤의 '왔지윤', 이찬원의 '망원동부르스', 황윤성의 '가야한다면', 강예슬의 '목련' 등 40여 곡 발표
작곡가 전홍민 씨와 '마벤져스' 결성

마벤져스 작곡팀(왼쪽 마아성 씨, 오른쪽 전홍민 씨)이 가수 홍지윤 씨(사진 중앙)와 녹음 작업을 마치고 사진을 촬영했다. 마벤져스 제공
마벤져스 작곡팀(왼쪽 마아성 씨, 오른쪽 전홍민 씨)이 가수 홍지윤 씨(사진 중앙)와 녹음 작업을 마치고 사진을 촬영했다. 마벤져스 제공

"대중 음악계의 어벤져스가 되고 싶어요."

경북 포항 출신 가수 겸 작곡가 마아성(37) 씨와 편곡자 출신인 전홍민(46) 씨가 '마벤져스'를 결성하면서 고공 행진을 이어가고 있어 화제다.

마벤져스팀의 주가는 고공 행진이다. 이들이 최근 2년 간 작사·작곡한 40여 곡의 노래가 인기 가수들의 입을 통해 잇따라 신곡으로 발표된 것.

대표 작품은 홍지윤의 '왔지윤', 이찬원의 '망원동부르스', 황윤성의 '가야한다면', 강예슬의 '목련' 등이다.

가수 홍지윤 씨는 지난 15일 마벤져스팀이 작사·작곡한 '왔지윤'을 TV조선 트로트 프로그램 '화요일은 밤이 좋아'에 출연, 신곡으로 발표했다.

'마벤져스' 팀으로 뭉친 작곡가 전홍민(왼쪽) 씨와 마아성 씨. 마벤져스 제공

이 두 사람은 2021년 한 TV 프로그램에 출연한 것이 인연이 됐다. 마아성 씨가 MC로 출연한 '마성의 운세' 프로그램에 작곡가 전홍민 씨가 출연하면서 인연은 시작됐다.

가수 출신 작곡가와 편곡자 출신 작곡가로 만난 두 사람은 찰떡궁합이었다. 서로가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는 원동력이 됐다.

이런 노력으로 마아성 씨는 2013년 '가고픈 시절'로 가수로 데뷔, 현재 왕성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유명 예능프로그램 '런닝맨'과 '사랑의 콜센타' '6시 내고향' 등에 출연하면서 가수 겸 작곡가로 입지를 굳혔다. 16년 차 편곡자인 전홍민 씨는 윤수현의 '천태만상' 등 수많은 성인가요를 편곡하면서 마벤져스의 전속 작곡가로 입지를 굳혔다.

'마벤져스'는 현재 정통 트로트와 세미 트로트, 발라드를 넘나드는 폭넓은 장르의 곡을 작곡하고 있다.

마아성 씨는 기획사인 '마 엔터테인먼트' 설립자로, 작곡가로, 프로듀서로 활동하는 만능 엔터테이너이자 소속사 대표 가수인 '문초희'의 성장도 주도하는 인물이기도 하다.

마 대표가 직접 작곡한 '사랑이 왔어요'는 문초희가 '현인 가요제'에서 불러 대상을 차지할 정도로 실력을 인정받았다.

마아성 대표는 "작곡가 전홍민 씨가 소속 작곡가로 들어오면서 더 나은 음악을 추구하는 작곡팀 '마벤져스'를 완성하게 됐다"며 "앞으로 나올 신곡을 기대해도 좋다. 멋진 음악으로 대중들의 귀를 사로잡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마벤져스 작곡팀은 현재 전국 인기 가요제 심사위원으로도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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