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현대미술가협회가 부모들에게 전하는 위로와 응원의 메시지를 담은 기획전 '맘빠 힘내세요'를 오는 21일부터 스페이스129(대구 중구 봉산문화길 14)에서 선보인다.
특히 이번 전시는 출산과 육아라는 책임에 직면하면서도 꿈과 이상을 잃지 않고 지켜나가는 젊은 부모 예술가들을 위한 대화와 소통의 장이 될 전망이다.
권소현, 김경렬, 김조은, 김지원, 남명옥, 석윤아, 우덕하, 임영규, 이중호, 정지윤, Jihye Baek 등 11명의 작가가 참여해 주제를 다양하게 표현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대구현대미술가협회 관계자는 "작가들에게 있어 삶과 이상은 언제나 양립하기 힘든 요소일 수밖에 없으며, 그중에서도 출산과 육아는 그 빛과 어둠의 양면이 가장 짙은 현실의 벽일 수밖에 없다. 마치 이를 대변하듯, 시대와 성별을 막론하고 이러한 벽은 수많은 젊은 작가들의 붓을 꺾어왔으며, 어쩌면 그것은 단순히 '작가'라는 모습에 국한된 것이 아닌 모든 부모의 꿈과 이상에도 적용될 수 있을 것 같다"며 "이러한 현실 속 어떠한 선택이든 응원하는 마음에서 이번 전시를 준비하게 됐다"고 말했다.
전시는 27일까지. 053-422-12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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